1.
난 이 나이 먹도록 무얼 한 것이며,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중국... 이렇게 매력적인 나라를 옆에 두고... 난 중국 생각도 안하고 하루하루를 사는구나.
글쓴이는 나보다 어린 나이인데도 중국에서 10억이 넘는 자산을 이룩하고 살아가는데.
2.
몇일전 아파트 2채를 더 매입함으로 자산이 10억이
넘어갔내요.현재나이 20대후반 중국 광동성에서 부동산
경매업을 하고 있습니다.현재 가진 현금이 240만元 정도 되고
아파트와 상가 광동성에 총 12채 보유중입니다.대출을 상쇄하고
자산이 한화 10억정도라고 계산이 되내요.물론 위안화 절상등과
현 중국 부동산 시장이 바닥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앞으로 자산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3천만원을 가지고 중국땅에 왔을때가
새록새록 생각도 나고 처음 재산이 1억원을 넘어갔을때 느꼈던 두근거림도
생각이 많이납니다.지금은 10억원이 넘어가도 그냥 무덤덤 하내요.아무래도 현금을
손대지 않고 인터넷 뱅킹으로 숫자만 이리저리 굴리다 보니까 그런가 싶습니다.
2년동안 이곳 광동성 공장이 많아 공기도 나쁘고, 치안도 안좋은 곳을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지리를 익히고 안되는 중국말로 무식한 조선족들 대리고 다니며 속도 많이썩고 했는대.
지금은 이곳 지리가 한국만큼 밝아지고 중국말도 어느정도 되니 일하기 한결 수월합니다.
이곳에서 돈벌고 일하면서 느낀점은 돈버는대 빡빡하고 좁은 한국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과연 2006년 중반부터 돈3천만원 들고 한국땅에서
소형 빌라나 낙찰받고 있었으면 지금쯤 자산이 얼마일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군요.
일하면서 느끼고 배운점 간단한 소회
1.돈버는 시스템과 정보는 내머리와 내몸에서 나온다.
2.실행하는 것과 생각만 하는것의 차이는 0:100 이다.
3.무식한 사람에게는 똑똑하다고 말해줘야 그나마 일을 유지해간다.
4.한국에서 돈을 벌어본적은 없지만 내가볼때 별 매력적이지 않다.
5.해외에 나와서 돈을 번다는것은 많은 희생을 요한다.문화,음식,주거,주변환경
특히 한국보다 인프라가 덜한 지역에서 일한다는것은 적응하기 까지 하루하루가 고통이다.
6.중국의 중산층들은 앞으로 한국 중산층보다 잘살게 된다.
7.논쟁이 될만한 정치,종교,인종폄하등은 속으로 생각하거나 인터넷으로만 얘기하고 산다.
8.많이알수록 나에게 이득이며 내가많이 안다는것을 생대방이 모를수록 이득이다.
9.속이야 어떻든 절대로 소리지르며 화내지 않는다.화나는 일이 있으면 차라리 웃는다.
10.밑에 직원들에게 절대로 고함이나 인격모독등의 행동을 하지 않는다.잘못하거나 이해하지
못할 행동을 하면 우선 따로 불러서 긍정적인 답변을 유도한뒤 가르치고 동의를 구한다.
11.중국 부동산 경매는 호가제로 경매회사(한국에는 없음)나 이해관계자에 의해서 얼마든지
입찰 조작이 가능하다.직원을써서 최대한 뒷조사를 해본뒤에 입찰해야 한다.명도절차가 없다고
시세만 보고 덜컥 구매하면 이상한 놈들이 하나둘 튀어나와 괴롭히기 시작한다.
12.가격판을 같이 올리는 사람이 폭력배라고 생각되면 포기하는것이 좋다.욕심내다 객지에서
시멘트에 묻힐수도 있다.
13.중국이라는 나라는 아파트에서 10분정도 걸어가다 보면 갑자기 화학공장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 환상의 나라다.그런 아파트 잘못 낙찰 받으면 경과는 상상에 맡기겠다.
14.낙찰받은 아파트를 임대줄때 만약 흑인들에게 연락이 오면(광동지역에 흑인이 굉장히 많다)
정중히 거절한다.아마 임대기간이 끝난뒤에는 인테리어를 새로 해야할지 모른다.나는 심지어
아파트 복도에서 오줌을 갈기는 흑인청년도 본적이 있다.
15.중국은 망하는 사람이 많아 경매물건이 항상 차고 넘친다.
16.일이 잘못되거나 현재 상황이 안좋은것은 모두 자신의 탓이다.절대 남탓하지 않는다.
17.계약서 쓸때 미리 사본을 받아서 화교 변호사(조선족x)에게 소정의 비용을내고 검토를 받는게 좋다.
18.중국정부는 개인 금전문제에 절대로 개입하지 않는다.따라서 분쟁시 무조건 소송을 진행하거나
어깨들을 써서 힘으로 밀어 붙여야 하는대,결과는 항상 배드앤딩으로 끝난다.따라서 이러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팬티한장 남에게 맡기지 않는것이 중요하다.
19.적당히 벌었다고 생각되면 슬슬 돈을 빼는것이 좋다고 현재 생각하고 있다.얼마전 환율이 좋았는대
아파트 가격이 너무 아까워(저평가) 정리를 하지 못했다.조금 상황을 봐서 환율과 아파트 가격이 적당할때
하나씩 정리해서 목표액 12억정도를 가지고 한국에 들어가려고 생각 중이다.
20.개인환전을 통해 한국으로 정리할 생각인대 혹시 국세청이나 외환관리 쪽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정보를 모으고 있음.합법적으로 중국에서 한국으로 돈을 들고오기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