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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4.13 차 엔진오일
工夫/자동차 관련2011. 4. 13. 15:39
1.
차 엔진오일을 직접 갈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
이건 어떤 분의 자가 엔진오일 교체 포스팅.

http://blog.naver.com/simile80/10104767830

3.
대우도 자가정비코너? 그런 거 있남. -_-;


http://blog.naver.com/jklool/70036934607



4.
사진까지 첨부한 자세한 설명

http://ww.austin114.com/all_backup/4133


5.
전문가의 설명

얼마전 이문제로 맞네 틀리네 하며 지인과 설전을 벌인후에

대부분의 운전자가 모를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글 올립니다.

 

일단 엔진오일을 교환할 경우 잔유가 남는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제가 가장 지긋지긋하게 갈아본 카니발을 예로 들어 봅니다.

그 디젤엔진을 보링하면 초기 충진시 8리터의 오일을 넣어 줍니다.

그리고 교환할때는 대략 5.7리터의 오일이 사용됩니다.

그러면 2.3리터가 남겠죠? 어디에? 엔진 내부에......

그 2.3리터는 다음 교환시까지 1만킬로를 버티겠죠.

그리고 교환되나? 역시 일부는 남겠죠. 그 일부는 1만 5천킬로를 버티죠.

뭐 그런식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일반 오일은 그런식으로 교환하면

약 4철 킬로 정도 지나서 슬러지라는 때가 생깁니다. 그것이 엔진 내부에 달라붙죠.

뭐 불스 투샷 선전할때 나오는 화면을 상상하면 곤란합니다.

그 정도면 저의 소독차 수준으로 연기 뿜는 정도의 엔진이고

그리고 그 때라는 것이 헝겊에 묻어 나올만큼 부드럽지는 않습니다.

뭐 그리하야 엔진에는 때가 생기게 되고......

 

그 때가 뭐가 문제냐?

이게 그냥 묻어 있는 거면 별 문제 없지요.

오일을 갈아주면 새 오일에 들어 있는 세척성분이

그 때를 분해해 주거든요. 단지 주행거리가 5천이 가까워 오면

빼주는 양보다 다시 붙는 양이 더 많지 않나 싶어요.

그러길래 엔진오일 꼬박꼬박 갈아준 엔진도 열어 보면

때가 있거든요. (이 부분에 태클 사절입니다. 저 이넘의 엔진만

200개 넘게 보링했거든요. 사례를 들라하면 얼마든지 있습니다.

일주일에 6대 작업하면 사는게 참 힘들구나 하고 느껴지죠. 그 넘의 리콜 덕에

오전 9시 반에 작업 시작하여 오후 5시에는 시동이 걸려 있어야 하거든요.

 처음엔 3일씩 걸리다가도 한 20대 넘어서면 이게 됩니다 하루에 한대씩......)

 

그렇다 해도 과연 엔진의 때가 성능에 지장을 주는지 물어 보면

딱 한군데 문제가 되는 곳이 있습니다.

피스톤 링 홈!

여기에 때가 끼면 피스톤링이 실린더에 너무 밀착되어

마찰열이 발생되죠. 그럼 링이 뜨거워지죠.

그러다가 시동끄면 식죠. 그러면 탄성이 점점 사라지죠.

스프링 불에 넣었다가 식히면 그냥 철사가 되죠.

(이게 식는 속도가 관건입니다.)

피스톤링은 탄성이 생명인데 그 탄성이 줄어 들면

이건 뭐......

 

그래서 찾는 것이 합성유이죠.

합성유의 경우 슬러지가 생기는 시기가 약 8천킬로 정도

그 오일을 5천마다 갈아주면 슬러지 발생을 최소화 할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물론 슬러지 발생이 1만 3천 정도 된다는 오일도 있습니다.

그 오일은 1만 킬로마다 갈아도 슬러지 발생량이 최소화 되겠죠.

 

원리는 간단 합니다.

새 오일이 때를 빼주면 다시 들러붙기 전에 갈아 주는 거죠.

다른 효과도 있지만 일단 때를 빼주는 효과만 이야기 합니다.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잔유를 제거하는 거죠.

퍼포먼스라는 기계가 있습니다.

뭐 별거 아닙니다. 저는 자작을 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돈내고 구입했는데요.

오일 교환시 잔유제거 공정이 하나더 추가 됩니다.

뭐 에어로 불자는 비양심적인 넘도 있었지요.

엔진을 에어로 불면 그 자리에 오일이 사라지면 시동걸고 그 부위에 오일이 공급될때 까지

엔진은 걍 마모가 되는 건데......

대부분 에어로 밀어 내고 그 자리에 새 오일을 채워주는 것까지를

해주어야 엔진의 손상을 방지하죠.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방법은 이 방법으로 합성유를 넣는 겁니다.

그럼 플러싱 안해도 되고 (사실 플러싱의 경우 내부 세척이라기 보다는

기존오일의 점도를 낮추어 잔유를 최소화 하려고 사용하기도 합니다.

특히 합성유를 넣을때 그런 편법을 사용하죠)

그만큼 비용이 절감되죠.

 

합성유를 생각하시는 분들 가급적 잔유 제거 방식을 권장 합니다.

오일의 수명은 당연히 길어지고 엔진의 성능은 느낄만큼 좋아 집니다.

단지 잔유의 용량만큼 새 오일이 더 필요한 만큼 비용은 더 들지만

플러싱 하는 것 보다는 싸게 먹힐 겁니다.

어차피 비싼것 쓰는 마당에 조금만 신경쓰면 충분한 효과를 느낄수 있을 겁니다.

 

참고로 이게 광고라고 오해는 하지 마세요.

그 잔유 제거 기계는 제가 아는 공장것만 4000대가 팔렸고

다른 메이커 까지하면 더 될테구요.

전국의 정비업체가 약 2만 군데니까. 최소 5집에 1대 정도는 있을 겁니다.

그러니 그 기계보고 저희집 오라는 광고는 아닙니다.

그리고 여기에 가게 홍보하면 신상털자고 덤빌 사람들도 있을테고......

 

자방에 대우냐 현대냐 그런 이야기 말고 자동차 이야기가

올라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몇자 올립니다.

Posted by 사천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