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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7.08 좁은 문으로 가라? 경리 회계 외국어의 중요성.
工夫/인생공부2013. 7. 8. 17:01

 

1.

경리, 세무, 회계 지식은 필수다 필수.

너는 아직까지 필수적인 도구조차 갖추지 않고 뭘 하였느냐...

지금도 늦지 않았다.

 

바로 오늘부터 해라. 오늘부터.

 

오락하니까 아프잖아. 오락하지 말고 책을 보자.

 

 

 

 

 

2.

세이노는 "좁은 문으로 가라"고 하셨죠...

가장 적당한 성공사례를 발견해서 글 올립니다

작은 회사로 갑시당~~~~^^


작은 회사를 전전하며 ....



* 작성자 : han4292 * 작성일 : 08/20 * 조회수 : 979

이곳에 오면, 많은 분들이 대기업 입사를 간절히 희망하는 것을 자주 봅니다. 어떤 분들은, 취업 재수도 몇년씩 불사 하지요..

제 업무 특성상...대기업..특히 삼성과 관계된 분들을 자주 만납니다. 해외 지사장이나 공장 사장을 지내신 분들에서 과장급 정도의 약간 높은 선배뻘 되는 분들....지금도 저는 그분들이 항상 어렵고, 만약, 제가 그 직장에서 만났더라면, 어쩌면 제대로 바라보기도 힘들지 않았을까..할 때가 참 많습니다만..솔직히..당장 2,3년후가 제가 얼핏 보아도 참 불안해 보입니다. 내노라 하는 위치에 계시던 분들은 그래도 퇴사후가 보장이 되지만, 여러 가지로 시행 착오를 겪다가, 힘들어 지시는 경우가 많고, 그렇지 못한 분들은 당장 다음 해를 기약 못하면서 그만두면 식당이나 하겠다고 하실 때..참 안타깝습니다. 커다란 기업에서 특별한 재능이 없는, 고만고만한 개인의 위치란, 언제든 교체가능한 부품 하나일 뿐이니까요.

저야, 학교도 지방이고 별 뚜렷한 특징도 없었기에 중소 기업을 전전하였습니다만..제 나이, 31살..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지만..미래에 대하여는 별로 불안하지 않습니다. 일 하면서, 실무와 직접 관계된 다양한 업무를 직접 경험하고..그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고, 그 모든 것이 모두 나의 소중한 재산이니까요..

전공인 일어와 관계하여 해외영업으로 취업했지만, 회사에 여직원이 없던 관계로, 커피 타 가면서 전혀 알지 못하던 경리 업무까지 맡아 보았고.. 무역 업무를 하나씩 익히고... 회사가 작아서, 제품 개발부터 부품 구매, 생산 관리에 국내,외 영업까지 구석구석 배워야 했습니다... 중국 하청 공장 뛰어 다니면서, 생전 들어본 적도 없던 AQL 한다고 하루 3시간 겨우 자고 진땀 흘리고...월급은 대기업 다니는 친구의 절반만큼 받았지요..그러면서, 아침마다 학원 다니는 생활을 꼬박 거의 5년을 했네요...저녁에는 야근에, 잔업에..학원 가기 위해 일찍 가는 눈치 보기 싫어서, 언제나 아침반만 수강했지요.. 지금은 영어, 중국어, 불어를 어느 정도는 합니다..관련 자격증도 하나씩은 가지고 있구요..

현재는 중소 한국 회사의 해외지사 지사장으로 근무 중입니다. 지금의 회사가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면, 다른 해외 지사를 또 개발하게 되구요...지사 만드는 것부터 필요한 아이템 선정까지 모두 제 책임이지요....제 친구들이 모두 비웃던 경리 업무 경험이, 제가 지사 하나를 셋 업 하고 유지하면서,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자금 흐름을 보지 못하면, 경영은 못하니까요..그 밖의 일도 마찬 가지입니다. 열심히 배우면, 어떤 일이든..다 도움이 되는 것 같네요..

밤 늦게 글을 올려, 두서가 없었습니다만...
자신이 장기전에 강하고, 정말로 조금씩 그러나 꾸준히 노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작은 회사야말로 정말 좋은 배움터가 될 수 있습니다.

돈은 작고, 할 일은 많고 힘들어도... 배울 것이 있다면...마다하지 마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아무리 하찮게 보이는 일도.. 그것이 나중에 재산이고, 힘입니다.

 

Posted by 사천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