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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22 2017. 11. 22. 뭐 해먹고 살 수 있을까.
- 2010.11.01 직업관, 일을 대하는 자세. 성공의 방법.
직업관.
나는 내 일을 사랑한다. 내 일에서 재미를 찾아야한다. 시급이 중요한 게 아니다. 어떤 일을 하든지 그 분야에 관해서 귀신이 되자. 귀신이 되자. 책을 읽고, 시행착오를 통해 배워나가고, 성실하게. 지식을 축적하고. 달리자.
어디에서 일을 할지 확실히 해야겠다. 사무장님이나 대표랑 한 번 진지하게 이야기해봐야 할 듯. 윤희 내년에 직장을 어떻게 해야할 지에 관해서도.
2.
"현장이 답" 이라는 책을 사서 읽어 보았습니다.
일에 대해서 세이노선생님께서 하신 말씀들과 공통된 부분들이 참 많더군요.
그래서 공통된 부분들을 한번 모아 보았습니다. 이외에도 많을 것입니다.
어느 경지에 오른 분들께서는 진리는 하나 라는것이 몸에 베이시나 봅니다.
왜 사람들은 내가 이미 실제로 경험한 것을 말해 주는데도 믿지를 못할까?
정말 이러한 의심은 미래를 미리 계산하여 보아야 직성이 풀리는 가난한 자들의 공통적 특성이다.
승자는 먼저 달리기 시작하면서 계산을 하지만 패자는 달리기도 전에 계산부터 먼저 하느라 바쁘다
(유대경전에 나오는 말인데 정말 진리이다).
요즘 젊은 사람들 중에는
자신이 뭘 하고 싶은지 모른다거나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모처럼 얻은 일이 자신이 원래부터 싶었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쉽게 그만두는 것이다.
부모나 선생으로부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으라고 격려를 받지만
그러한 일은 그리 쉽게 찾아지지 않는다.
때론 그런 격려가 오히려 마음을 무겁게 한다.
솔직히 말해서 이세상에 나에게 맞는 천직이 처음부터
눈앞에 기적처럼 나타나는 경우가 거의가 없다.
천직이나 적성은 눈앞의 일에 혼신의 힘을 다해 전력투구하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찾는 것이다.
즉 사전(事: 일 사 前: 앞 전)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조금씩 만들어 나가는 사후(事: 일 사 後: 뒤 후)적인 것이다.
(진실은 이것이다. 백만장자들은 "어떻게 하다 보니까 하게 된 일"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그 일을 사랑하고 즐김으로써 "능력과 적성을 한껏 발휘할 수 있는 일"로 바꾸어 버렸던 것이다.
게다가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기가 머리 속에서 꿈꾸고 원하여 온 일”을 그 일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도 없이 “자신이 해야 하는 일”과 동일시하거나 “자기가 능력을 갖고 있는 일”,“ 자기 적성에 맞는 일”,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일”로 믿는다. 그러나 능력이니 적성이니 하는 것들은 관련 분야의 지식을 갖춘 뒤 실제로 일을 경험하여 보기 전 까지는 별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생리용품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나는 목모 시멘트판이라고
불리는 흡음효과가 큰 건축자재를 만들고 있었다.
작은 업계였기에 최고의 브랜드를 만들어내기도 했지만
조금도 기쁘지 않았다.
건축 자재와 같은 중간 상품으로는 자신만의 회사 브랜드를
갖는 것이 어려웠고, 또 가격을 재량껏 정하지 못하는 답답함도 있었다.
무엇보다도 건축 자재는 내가 추구하는 상품이 아니라는 초조함에
항상 쫓기고 있었다.
당시의 나는 목모시멘트판 회사에 내 인생의 전부를 투자할 생각이 없었다.
그래서 전 인생을 걸어도 아깝지 않을 어떤 일이 분명히 있을 거라며
언제나 엉덩이에 불이 붙은 기분으로 무언가를 모색하고 있었다.
그런데도 건축 자재업을 하는 동안은 열정을 다해 일했다.
종업원과 하나가 되어 50킬로그램의 시멘트 부대를 1톤 트럭으로 운반하기도 했다.
손톱 끝과 손가락 사이에는 늘 시멘트때가 끼어 있었고, 또 콧구멍과 귓구멍까지
톱밥이 들어갔다.
(나는 돈을 꽤 모은 뒤에도 새로운 사업을 하게 되면 작업복을 입고 밑바닥 일을 하곤 했다.
그래야 일 전체를 구석구석 빈틈 없이 알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허드레 일 하나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당신이, 허드레 일은 당신보다 못난 사람이 해야 하는 것으로 믿는 당신이, 사업이나 장사를 하겠다고? 돈을 벌고 싶다고? 꿈 깨라. )
그렇게 필사적으로 일하는 사이에 생리용품이라는 천직이 내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즉 나는 천직을 지금 내가 있는 곳 보다 더 나은 곳에서 발견한 것이 아니라.
내게 주어진 시멘트 현장에서 땀범벅이 되거나
먼지 투성이가 될 정도로 죽기 살기로 일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찾은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천직이라는 것은 "사후적으로 만나게 되는 일" 이라고 할 수 있다.
걷고 있는 전방에 이미 있는 길이 아니라,
걸으면서 돌아봤을 때, "아, 이 길이 내가 걸어야 할 길이었구나"
사후적으로 확인하게 되는 것이다.
나는 그것이 진정한 천직이고 적성이라고 생각한다.
걷기 전에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걷고 있는 사이에 자연히 다가서는 것이다.
(사업에 대한 안목이 아니라 일 잘하는 법 부터 배워야 함.
사업 안목은 하루 아침에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님.
일을 잘하려면 세심하여야 함.)
그래서 젊은이들이 일하기 전부터 자신에게 맞는 일이 없다고 고민하는 것은
의미가 없으며 또 아무리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봐도 찾지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인간은 자기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것이라면
그것이 돈이 되는 일이건 아니건 반드시 해내고 만다.
그러나 현실을 직시하면 좋아하는 것을 일로 삼기보다
해야 할 일을 좋아하는 편이 큰 결실을 얻을 수 있다.
궤변 처럼 들릴지도 모르지만 인간은 자신의 적성에 막는
직업을 고르기 보다 일에 맞게 적성을 키워가는 편이
멀리 돌아가는 것처럼 보여도 실은 얻는 것이 많다.
내 경험을 비추어 보아도 그렇다.
내가 좋아하는 것만 하면 그저 좋아하는 것 이상의 것은 손에 넣기 힘들었다.
좋아하는 것을 즐김으로써 스트레스는 풀리지만
나의 능력이 커지는데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싫어하는 일을 참고 계속하다 보면
더욱 큰 대가를 얻게 되고 인생의 폭도 넓어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보다 "해야 할 일"을 하는 편이 후회하지 않을 만큼
가치 있는 일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일은 자신을 성장시키기 위한 수단이다. 성장하기 위해서는
불편함으로부터 도망치는 게 아니라 불편함을 편리함으로 바꾸는 노력이 꼭 필요하다.
(노력이란 당신이 좋아하는 것을 더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이런 핑계, 저런 핑계를 대면서 하기 싫어하는 것을 더 많이 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 노력이란 싫어하는 것을 더 열심히 하는 것이다.
좋아하는 것을 더 열심히 하는 것은 노력이 아니라 취미 생활일 뿐이다.
노력하라. 기회는 모두에게 제공되지만,
그 보상은 당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차등적으로 이뤄짐을 명심하라.)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천직을 발견할 수 있을까? 일이 자신에게 맞는지 어떤지는
일단 제쳐두고, 좋다 싫다는 말 없이 지금 있는 그 장소에서 해야 할 일에 전력투구해 보라
3시간도 견딜 수 없다고 생각되면 기를 쓰고 어떻게든 3일을 견뎌보라.
3일 견디다가 3주를 버터보라.
3주 버텄다면 3개월
3개월이면 3년
그렇게 하루하루의 일 속에서 괴로움이나 무력함을 느끼고
또 넘기 힘든 높은 벽에 부딪히는 사이에 점차 일의 재미와 즐거움을 알게 되어
정말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알게 될 것이다.
처음부터 자신에게 100퍼센트 맞는 일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일단 일을 자신에게 맞추려고 하지 말고
일에 자신을 맞추고자 노력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 후에 비로소 자신에게 맞는 천직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나의 천직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다
그러나 이제부터 또 다른 새로운 일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자신의 모든 것을 던져도 아깝지 않을 가치 있는 무언가를 바로
내일 만날지도 모른다.
일흔을 넘긴 지금도 나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
일하는 것 그 자체는 영원한 자기 발견의 과정이며
일을 하는 것은 일생동안 자신의 가능성을 갱신해 나가는 것이다.
일을 시켜서 한다는 생각을 없애는 것이 업무를 좋아하게 만드는 지름길이다.
업무를 좋아하게 되면 그냥 내버려두어도 힘이 생기며
성과도 오른다.
(나는 10가지 이상의 많은 분야에서 일을 하였다. 그 일들 중에서 내가 사전에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던 일은 단 하나, 음향기기 분야 뿐이었다. 나머지는 모두 어쩌다 보니 발을 내 밀게 된 일들이었다. 중요한 것은 어느 분야에 발을 내 밀던 간에 나는 당신이 상상할 수 있는 정도 이상으로 그 분야에서 귀신이 되고자 노력을 하였다는 점이다.
우선 무슨 일에 뛰어 들던지 간에 모든 관련 지식을 책을 통해 공부하는 것은 언제나 필수였다. 나는 그런 책들을 구입하는데 돈을 아낀 적이 없다. 하지만 낮에는 일 때문에 책을 볼 시간이 없으므로 자연히 저녁시간과 휴일을 이용하여야 했다. 시간을 아껴야 했기에 출퇴근 거리는 무조건 짧아야 하였고 차 타는 시간도 아껴야 하였기에 기사를 일찍부터 두었다.)
결국 일을 좋아하는 것이야말로 최대의 재능인 것이다.
그래서 젊은 사람들에게 일을 잘하려고 하기보다는 일단 그 일을 좋아하라
그 일에서 일등이 되고 싶으면 그 일을 누구보다도 제일 좋아하라.
(노르웨이에서 라면왕이 된 사람은 주방에서 감자 하나 깎는 것도 머리를 짜내어 했다는데
아마도 그런 독자들은 감자 깎는 것에서는 미래가 안보여 그만두었을 것입니다.)
일을 대할땐 연애 감정을 가지고 대하라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일이 고되어서 도저히 좋아할 수 없다거나
아니면 재미있는 일이라면 좋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사람들은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일이 따로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성격상의 문제나 기술적 분야가 아닌 이상 어느 한 분야의 일에서 새는 바가지는
다른 분야의 일터에서도 새기 마련이며, 어느 한 분야에서 귀신이 되는 사람은
다른 일을 해도 중복되는 부분이 반드시 있기 때문에
남들보다 빠른 시간 안에 귀신이 되게 된다.
왜 사람들은 일을 재미나게 하지 못하는 것일까?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일을 완전히 알려고 노력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은 지극히 유치하고 미성숙한 직업관이다.
(세상은 그런 조루증 환자들로 넘쳐 납니다.
거기에 기회가 있다는 것을 왜 모른단말입니까. 쯧쯧... )
그것은 일이 가진 진정한 즐거움과 괴로움을 아직 제대로 모르기 때문이다.
성공과 실패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고 말한 것처럼
일의 즐거움과 괴로움도 뫼비우스의 띠처럼 같은 선상에 있는 것으로
그 즐거움은 괴로움 속에 섞여 있다가 서서히 나오는 것이다.
그러니까 두 눈을 딱 감고서 눈앞에 닥친 일에 죽을둥 살둥 몰두해 볼 필요가 있다.
그렇게 일에 자신을 내던지면 점차 괴로움 속에서 즐거움을 발견하게 될것이다.
사람이 평생에 걸쳐 일하는 것은 생활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노동을 하는 가운데 맛볼 수 있는 " 쓴맛 속의 단맛"을 경험해 봤기 때문이다.
(많은 부자들은 일하는 것이 취미라고 말한다. 재미있게 즐긴다는 뜻이다. 토마스 J. 스탠리는 '백만장자 마인드'에서 미국의 백만장자 733명을 표본 조사하여 얻은 자료들을 보여주는데 미국의 백만장자들 중 86%는 "나의 성공은 내 일과 직업을 사랑한 결과이다"라고 공통적으로 말한다.( 투자를 잘해야 부자가 된다는 말에 현혹되지 말라! 일이 우선이고 투자는 나중이다, 이 바보들아.) 그리고 81%는 "나의 일은 내 능력과 적성을 한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한다.)
괴롭기만 하고 즐거움을 모른다는 것은 그 사람이 아직 미성숙한 상태인 것을 의미한다.
좋아하려는 노력도 하지 않고 괴롭다고 불평만하는 것은 게으름이 아닐까?
오해하지 말라.“한 우물만을 계속 파라”는 뜻이 절대 아니다. 애당초부터 가까이 가서는 안될 우물도 있다("이런 일은 하지 말아라" 항목을 참조하라). 하지만 처음부터 가까이 가서는 안될 우물이 아니라면 어느 우물이건 그 우물 주인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라. 즉 하고 있는 일이 아무리 엿 같이 생각되어도 그 구조체와 흐름을 완전히 파악하여야 하며 거기에 필요한 모든 지식을 스폰지처럼 흡수해 나가야 한다.
>>직원이 10명 이하인 아주 소규모의 제조업체
'학교는 효도하는 마음으로 다니고,부자가 되고 싶다면 장사하는법
과 일잘하는 법에대한 책들을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이며,특별히
잘하는 것도 없다면 직원이 10명 이하인 아주 소규모의 제조업체에
들어 가는 것이 현명합니다.'라는 짧은 글의 답변이었습니다.
여기서 아주소규모의 업체는 일을 전체적으로 배울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라봅니다. 마치 히딩크감독이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벤치나 지키며 세월보내는 유명팀이 아니라 팀이 좀 떨어지더라도
자주출전할 수 있는 팀을 골라 입단하라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볼수
있겠네요^^ ( 어느 회원분의 글입니다.)
자. 이제 몇 시간을 일하고 얼마를 받는지는 잊어버려라. 일의 질적인 결과에만 관심을 두어라. 몇 년 후에 받게 될 대우에 걸 맞는 일 솜씨를 지금 먼저 보여주어라. 부자가 아니라면 가진 것은 몸과 시간 밖에 더 있겠는가. 그것들을 바쳐 일의 질을 높여라.
그렇지만 직장생활을 하면 부자가 되지 못한다고? 아니다. "직장에서 일을 잘하지 못하면 직장 밖으로 나가도 부자가 되지 못한다"고 해야 한다. 일을 못하면 직장 밖으로 나가도 절대 성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직장생활을 잘하여야 부자가 될 수 있는 법이다. 중요한 것은 직장생활 자체가 아니라 일이다. 일을 잘 하는 사람은 직장을 그만두고 사회로 나와도 일 잘한다는 평가를 받게 되므로 대가를 더 받게 되기 때문이다.
물론 투여한 시간과 노력에 비해 대가가 충분치 않은 경우도 있을 것이다. 기다려라. 곧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찾을 것이며 당신의 몸값은 저절로 높아지게 되어있다. 그 몸값이 부자가 될 수 있는 투자의 종자돈이 된다. 동료들의 야유와 시기가 부담스러워지기도 할 것이다. 콩쥐를 시기하는 팥쥐는 언제나 있는 법이므로 철저하게 무시하라. 적어도 5년 후에는 그들과는 다른 세상에서 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주의 사항; 1.당신이 아무리 열심히 일하여도 대가를 더 받기 힘든 일들이 있음을 명심하라.
2. 일하는 능력 보다는 아부가 더 우선인 집단들도 많다
( 규모가 크고 안정적으로 보이고 좋게 보이는 곳들인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부자들은 예술가들처럼 LIVING에 속하는 일을 자신의 LIFE로 생각하며 살아 온 사람들이다. 일은 일상에서 그들이 최우선으로 삼는 가치라고 할 수 있다. 나 역시 일하는 것을 그 어떤 가치 보다 우선시하며 즐겨왔다. 하지만 일 자체를 평생의 의무로 생각하지는 않았다. 나는 직원들에게 “우리가 평생 일만 하여야 하는 일개미로 태어난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강조하곤 했다. 천국이나 유토피아에서 일을 해야 한다는 말은 못 들었다. 인간이 바라는 이상향은 기본적으로 무노동의 세계이다. 평생을 일만 하다가 일벌레로 죽어야 하는 운명이라면 나는 거부하겠다(죽을 때, 일을 더하고 싶다고 말하며 죽는 사람은 없지 않은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나는 “일,일,일” 하며 살았느냐고? 일을 효율적으로 남들 보다 더 잘 하게 되면 세상에서 받는 대가가 커진다. 그 받는 대가가 쌓여 부자가 되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일에서 벗어나, 살고 싶은 대로 살 수 있게 된다. 즉 LIVING 에 얽매이지 않아도 되는 LIFE 가 가능하게 된다. 반대로, 젊어서 LIFE에 투자를 많이 하게 되면 중년 이후에는 LIVING 때문에 쩔쩔 매게 되는 경우가 태반이다.
나는 우선은 LIVING 에 최선을 다하면서 30대가 끝나기 전에 LIVING 영역에서 뭔가 이룩해 놓고자 하였다. 즉 철저하게 우선 순위를 LIVING 에 두었다. LIVING 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바빠진다. 정신없이 바쁘다 보면 문득 회의감이 찾아 올 것이다. LIFE와의 균형 문제로 인하여 갈등을 느끼게 된다는 말이다. 이 갈등을 이겨내지 못하면 부자가 되기는 어렵다.
아마도 누구나 “돈도 많다”는 말을 듣고자 할 것이다. 내가 조언할 수 있는 것은 , 부자가 되어가는 단계에서 만큼은 LIVING과 LIFE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완벽하게 잡으려고 하지는 말라는 것이다. 일단은 LIVING 에 신경을 쓰고 시간을 투자하라(이것을 나는 일용할 양식부터 먼저 구하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한다). 그래야 뿌리가 깊고 굵게 박히며 비바람이 쳐도 열매가 맺는다. 자신이 원하는 LIFE 를 갖고자 한다면 우선은 LIVING 에 충실하면서 돈부터 모으라는 말이다.
그러나 부자가 되어가는 단계에서 LIFE 를 모조리 무시하지는 말아라. 최소한도는 해라. 기혼자라면 이를테면 배우자의 생일, 처음 만난 날, 결혼 기념일 만큼은 카드도 준비하고 꽃도 사고 촛불도 켜라.
친구들과의 관계는 어떻게 하여야 할까? 애들이 아니라면 멀리 해라. 그래서 친구들이 핀잔을 주고 따돌림을 한다고 해서 속상해 하지 말아라. 부자가 되어가는 과정은 외로움을 이겨내는 과정이기도 함을 결코 잊지 마라. 어차피 당신 친구들 대다수는 평생 돈 걱정하면서 살게 된다는 것도 염두에 두어라.
하지만 아무리 돈을 모으느라 눈코 뜰 새가 없어도 비가 오면 때로는 비도 맞아 보고 맨발로 잔디를 밟기도 하여라. 부자가 되는 것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들의 삶도 종종 살펴 보아라. 자신이 왜 부자가 되려는지를 정확히 되새기는 값진 시간이 될 것이다.
네가 하고 싶은것을 하라 그리고 그 대가를 지불하라 - 에스파냐 격언 -
하지만 지금 상황이 이러저러하므로 5년후, 10년후에도 이러저러할 것이기에 희망이 없다고? 너무 계산이 빠른 것 아닌가? 점쟁이도 자기 미래는 모르는데 어떻게 감히 신의 영역인 미래를 스스로 투시하고 미리 계산할 수 있다는 말인가.
부자가 되려면 미래 방정식에 지금의 처지를 대입하면 절대,절대,절대,절대 안된다. 결코 그런 짓을 하지 말라. 트레인스포팅 게임처럼 우리에게 달려오는 삶의 번호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옛날 중국 춘추전국시대에는 논두렁에서 군사를 일으켜 일약 군왕이 된 자가 있는가 하면 시장 거리에서 춤추던 무희가 하루 아침에 황후가 되는 일도 비일비재하였지 않은가. Don’t cry for me Argentina 의 주인공 에바 페론 역시 술집 종업원에서 아르젠티나 대통령의 영부인이 되지 않았던가.
그렇게나 절망적이었던 내가 부자로 살 것이라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일이었다. 흔히 이야기 하듯 사람 팔자 시간 문제이다. 그러므로 미래를 미리 계산하여 절망하는 어리석음을 버리고 그저 이 순간부터 당신의 미래 언젠가에 무슨 일인가가 새로 일어날 수 있도록 책을 읽고 지식을 축적하라.
절대로 “내가 이걸 배워서 어디다 써먹겠어? 내가 이렇게 한다고 해서 무슨 소용이 있겠어?” 하는 따위의 생각은 추호도 갖지 말라. 그것 역시 미래 방정식에 현재의 시간을 대입시키는 어리석은 짓이며, 패자들이 즐겨 사용하였던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 단 조건이 있다. 뭘 배우던지 간에, 뭘 하던지 간에 미친 듯이 피를 토하는 마음으로 제대로 하여라. 그렇게 할 때 미래는 그 암흑의 빗장을 서서히 열어주기 시작할 것이며 조만간 그 빗장 너머에서 비쳐지는 강렬한 태양빛 아래에서 당신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게 될 것이다.
이미 그렇게 몇 년째 살아 왔음에도 변화가 없다면 당신은 그저 삶의 번호를 잘못 찍는 바람에 길을 잘못 들었을 뿐이다. 그 잘못된 길에서 절망하지 말고 빨리 깜박이를 키고 길을 바꾸어라. 내 말을 믿어라. 거기서 새 삶이 무섭도록 빠르게 달려온다.
왜 사람들은 내가 이미 실제로 경험한 것을 말해 주는데도 믿지를 못할까?
정말 이러한 의심은 미래를 미리 계산하여 보아야 직성이 풀리는 가난한 자들의 공통적 특성이다.
승자는 먼저 달리기 시작하면서 계산을 하지만 패자는 달리기도 전에 계산부터 먼저 하느라 바쁘다
(유대경전에 나오는 말인데 정말 진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