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의 출발지점은 전문가칼럼
<< 저의 출발지점은 >> ▶ 저는 사실 맨손에서 출발이 되었었습니다. 대학교에 들어가서부터 등록금이나 책값이나 생활비를 대주는 사람없이 완전 맨손으로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IMF시대 이후로 가장의 실직이나 사업실패로 많은 가정들이 큰 어려움에 직면하는 경우를 보게되지만 제가 어렸을 때에 저희 가정은 중산층으로 살아오다가, 제가 초등학교의 고학년 정도 때 아버님이 실업자로 되시고, 하시는 일에서 실패하면서 가정이 경제적으로 하락해가는 과정을 지켜보았습니다. 그과정에서 보았던 어머님의 눈물은 나이들어서도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아버님은 경제적인 낙오자로서 몰락해가시다가, 제가 고등학교때 돌아가시게 되었는데 저는 대학교 들어가면서부터는, 경제적으로 모든 것을 스스로 책임지면서 살아가기 시작하였으며, 학교다니면서 아르바이트 하면서 등록금, 책값, 생활비를 벌면서 최대 한도로 돈을 아껴가면서 적금을 부으면서 저축까지 하였습니다. 요즘 대학생들에게 물어보면, 가정이 어려운 경우라도 자신의 당장 경제문제를 혼자서 완전히 다 해결한다면 매우 기특한 것이고, 저축까지 하는 것은 더더욱 찾아보기 힘들더군요. 원래 어렸을때부터의 제 사고방식은 돈이 사람에게 아주 중요한 요소는 아니라는 생각이었고 돈 버는 것 자체를 근본 관심사에 둔 것은 아니었으므로 특별히 재테크를 해야하겠던가, 사업을 하거나, 기타 어떤 방법에 의해서던지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는 생각은 없이 그저 내자신의 미래만을 생각하면서, 돈이 없어서 남에게 신세지거나 사회적으로 삶을 개척해가는데 큰 불편함을 겪는 것은 피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돈 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으로 시작이 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