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황수관 이야기란다.
어떻게 해서 연대의대 교수가 되었는지 의견이 분분하다.
어쨌건 나보다 나은 사람이다.
보고 배우자.
고래 심줄보다 질긴 인내.
꾸준한 노력과 10년이 넘는 인내, 사람을 매혹시키는 언변과 유머.
대단한 사람이었다.
얼마전 패혈증으로 별세했는데, 그때 급행 특진을 받을 수 있었음에도 일반환자들처럼 기다렸다고 하는 에피소드가 퍼져서 한 번 더 영웅이 되었다.
2.
고래 심줄보다 질긴 인내..................
경주 근처 안강이라는 시골 농촌에서 태어난 한 소년이 있었다.
그 소년은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중학교에 다닐 돈이 없었다.
그래서 학비를 벌기 위해서 1년 동안 산에 가서 나무를 해서 적으나마 학비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포항에 가면 공짜로 공부하는 곳이 있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3시간이나 걸어서 그 학교 교장선생님을 찾아가 입학하겠다고 때를 썼다.
교장은 너무 머니 포기 하라고 했지만 끝까지 우겨서 입학하게 되었다.
그 후로 이 소년은 3년 동안이나 새벽4시에 책 보따리를 짊어지고 먼 길을 다녀야 했다.
중학교를 졸업한 뒤 입학 금이 없어서 인근 시골 농업고등학교에 장학생으로 갔다.
겨우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어렵게 사범대학에 입학했다. 잠시 교사생활을 하다가 더 큰 꿈을 품고 국민대 사회체육학과에서 공부를 했다.
그러다가 의학에 관심이 생겨서 의대 청강생으로 들어갔다. 의대 교수들이 의대생도 아닌데 청강한다고 나이 많은 사 람에게 온갓 수모를 주었지만 꿈쩍도 하지 않고 의학 수업을 계속 청강했다.
중간고사 때 시험지를 주지 않자 나도 한 장 달라며 교수에게 항의하는 뻔뻔함도 있었다. 그리고 답안지에 의대생들보다 더 훌륭한 답을 써서 의대 교수들을 놀래키기도 했다. 그렇게 10년 동안 의학 수업을 청강했다.
졸업장도 못 받 는 수업을 10년이나 청강했던 것이다. 그리고 의대 졸업 장도 없는데 연세대 의대 교수 공개 체용에 지원을 했다.
그리고 유학파 출신, 명문대 의대 졸업생출신의 많은 경 쟁자를 물리치고 당당하게 실력으로 연세대 의대교수가 됐다....
우리는 그를 신바람박사 "황수관" 이라고 부른다. ------------------------------
“인내로 네 영혼을 얻으리라”는 말이 있습니다. 끝까지 인내하는 자는 반드시 열매를 맺습니다. 당신이 그 인내의 주인공이 되십시오.
- 승리의 웃음! 당신의 것으로 만드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