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말에 윤희 기숙사 친구들 집들이가 있었다. 애들은 토요일 6시에 왔다.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낮까지는 어떻게 시간이 갔는지 모르겠다.
2.
금요일에 있었던 진상 때문에 월요일이 걱정되기도 한다. 될대로 되라지. 난 사건이 계속되는 것을 전제로 최선을 다할 뿐이다. 월요일에 이야기 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일부 돈 제외하고 돌려줘버리고 끝내야겠다. 앞으로 출장 실비랑 인지송달료도 받아야하는데 이런 식의 의뢰인, 이런 식의 사건이라면 득보다 실이 많을 것 같다.
3.
인간은 나약한 존재이고, 나는 그중에서도 특히 약한 것 같다. 의지가 약해지고, 게을러지고 하더라도 그때 그때 마음을 다 잡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리라. 다이어리를 어디다 뒀는지 찾지 못하고 있는데 다이어리를 잘 활용하면서 올해는 멋진 한해를 만들어보고 싶다.
4.
세이노의 가르침. 역시 건질 게 많고 주옥같은 글들이 나를 자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