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계일보에 실린 책 소개 글인데 인상적인 구절이 있었다.
과거가 어땠고, 지금이 어떻고 하는 것은 사실 중요한 게 아니다. 누구에게나 과거는 있다. 마찬가지로 누구에게나 미래도 있는 법이다. 문제는 ‘현재’다. 현재 아무것도 안 하는 사람에겐 미래란 없다.
나는 현재 무엇을 하고 있는가?
2.
3.
책도 한 번 읽어봐야겠다.
세계일보에 실린 책 소개 글인데 인상적인 구절이 있었다.
과거가 어땠고, 지금이 어떻고 하는 것은 사실 중요한 게 아니다. 누구에게나 과거는 있다. 마찬가지로 누구에게나 미래도 있는 법이다. 문제는 ‘현재’다. 현재 아무것도 안 하는 사람에겐 미래란 없다.
나는 현재 무엇을 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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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진기자의 책갈피]희망은 절대 당신을 버리지 않는다
신문사 편집국엔 사환들이 있다. 복사·타이핑·전화받기 등 기자들의 잔심부름을 하는 비정규직 근로자다. 과거엔 대부분 야간학교에 다니거나 독학하는 10대 고교생들이었으나 어느 때부턴가 대학 휴학생들로 채워졌다. 가끔은 대졸자도 있다. 고교생들이 하던 열악한 아르바이트조차 고학력자들이 차지한 것이다.
10여년 전에 근무하던 한 여자 사환은 기업체 근무 경력이 인정돼 명문 사립대에 입학해 어엿한 직장을 구했다. 귀동냥을 해서 들은 얘기 중에는 사환 생활을 하다 글 쓰는 능력이 인정돼 곧바로 기자로 특별 채용된 사례도 있고, 사식공(활자를 뽑는 사람)으로 입사했다가 기자가 된 예도 있다. 당장은 이런저런 입방아에 오르내릴 수 있는 이야기지만, 어쨌든 입지전적인 사람들이다.
쌀가게 점원을 하다 그 쌀집 사장이 됐다는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 이야기나, 출판사 편집장으로 입사했다가 몇 년 만에 그 출판사 사장이 된 김영사의 박은주 대표 이야기는 이제 고전이다.
세계적인 투자 귀재 조지 소로스는 밥값을 아끼기 위해 젊은 시절 주점 웨이터로 일하며 손님이 남긴 음식 찌꺼기로 배를 채워야 했다. 요즘 인기 절정인 온라인 만화가 강풀은 이력서만 400군데 넣었으나 번번이 미끄러졌고, 홍콩이 낳은 월드스타 성룡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글조차 배우지 못했다.
이 외에도 사연은 많다. 천재 바이올린 연주자로 찬양받는 용재 오닐은 정신지체장애인이자 미혼모한테 태어나 할아버지 할머니 슬하에서 컸고, ‘매직 웰’이라는 멀티 터치스크린 기술을 개발해 미래를 10년이나 앞당겼다고 평가받는 재미 과학자 한재식씨는 학창 시절 여러 학교를 전전해야 했던 사고뭉치 문제아였다.
과거가 어땠고, 지금이 어떻고 하는 것은 사실 중요한 게 아니다. 누구에게나 과거는 있다. 마찬가지로 누구에게나 미래도 있는 법이다. 문제는 ‘현재’다. 현재 아무것도 안 하는 사람에겐 미래란 없다.
구지선씨의 ‘지는 것도 인생이다’(성안당)는 성공한 사람들의 수많은 실패 이야기를 다룬다. 외국의 유명인은 물론 탤런트 이순재 전원주, 수영선수 박태환, 가수 태진아 신승훈 비(정지훈), 야구선수 이승엽, 축구선수 박지성 등 우리 곁에 있는 스타들의 사연이 가득하다.
저자가 든 사례 중에 처음부터 잘나거나 뛰어났던 사람은 극소수뿐, 대부분은 그저 평범한 사람들이다. 그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타고난 재능이나 팔자 덕분이 아니다. 오히려 남이 겪어보지 못한 가혹한 실패와 좌절을 겪으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의지 덕분에 각 분야에서 최고가 된 사람들이다.
책은 살기가 어렵다고, 뜻이 잘 안 풀린다고 좌절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그러면서 미국 자동차회사 크라이슬러사를 설립한 월터 크라이슬러의 다음과 같은 어록을 던진다. “많은 사람이 인생에서 출세하지 못하는 이유는, 기회가 문을 두드릴 때 뒤뜰에 나가 네 잎 클로버를 찾기 때문이다.”
언젠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소개된 “희망은 절대 당신을 버리지 않는다. 다만 당신이 희망을 버릴 뿐”이라는 소설가 리처드 브리크너가 ‘망가진 날들’에서 남긴 말이 새삼스럽다.
jjj@segye.com 10여년 전에 근무하던 한 여자 사환은 기업체 근무 경력이 인정돼 명문 사립대에 입학해 어엿한 직장을 구했다. 귀동냥을 해서 들은 얘기 중에는 사환 생활을 하다 글 쓰는 능력이 인정돼 곧바로 기자로 특별 채용된 사례도 있고, 사식공(활자를 뽑는 사람)으로 입사했다가 기자가 된 예도 있다. 당장은 이런저런 입방아에 오르내릴 수 있는 이야기지만, 어쨌든 입지전적인 사람들이다.
쌀가게 점원을 하다 그 쌀집 사장이 됐다는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 이야기나, 출판사 편집장으로 입사했다가 몇 년 만에 그 출판사 사장이 된 김영사의 박은주 대표 이야기는 이제 고전이다.
세계적인 투자 귀재 조지 소로스는 밥값을 아끼기 위해 젊은 시절 주점 웨이터로 일하며 손님이 남긴 음식 찌꺼기로 배를 채워야 했다. 요즘 인기 절정인 온라인 만화가 강풀은 이력서만 400군데 넣었으나 번번이 미끄러졌고, 홍콩이 낳은 월드스타 성룡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글조차 배우지 못했다.
이 외에도 사연은 많다. 천재 바이올린 연주자로 찬양받는 용재 오닐은 정신지체장애인이자 미혼모한테 태어나 할아버지 할머니 슬하에서 컸고, ‘매직 웰’이라는 멀티 터치스크린 기술을 개발해 미래를 10년이나 앞당겼다고 평가받는 재미 과학자 한재식씨는 학창 시절 여러 학교를 전전해야 했던 사고뭉치 문제아였다.
과거가 어땠고, 지금이 어떻고 하는 것은 사실 중요한 게 아니다. 누구에게나 과거는 있다. 마찬가지로 누구에게나 미래도 있는 법이다. 문제는 ‘현재’다. 현재 아무것도 안 하는 사람에겐 미래란 없다.
구지선씨의 ‘지는 것도 인생이다’(성안당)는 성공한 사람들의 수많은 실패 이야기를 다룬다. 외국의 유명인은 물론 탤런트 이순재 전원주, 수영선수 박태환, 가수 태진아 신승훈 비(정지훈), 야구선수 이승엽, 축구선수 박지성 등 우리 곁에 있는 스타들의 사연이 가득하다.
저자가 든 사례 중에 처음부터 잘나거나 뛰어났던 사람은 극소수뿐, 대부분은 그저 평범한 사람들이다. 그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타고난 재능이나 팔자 덕분이 아니다. 오히려 남이 겪어보지 못한 가혹한 실패와 좌절을 겪으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의지 덕분에 각 분야에서 최고가 된 사람들이다.
책은 살기가 어렵다고, 뜻이 잘 안 풀린다고 좌절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그러면서 미국 자동차회사 크라이슬러사를 설립한 월터 크라이슬러의 다음과 같은 어록을 던진다. “많은 사람이 인생에서 출세하지 못하는 이유는, 기회가 문을 두드릴 때 뒤뜰에 나가 네 잎 클로버를 찾기 때문이다.”
언젠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소개된 “희망은 절대 당신을 버리지 않는다. 다만 당신이 희망을 버릴 뿐”이라는 소설가 리처드 브리크너가 ‘망가진 날들’에서 남긴 말이 새삼스럽다.
3.
책도 한 번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