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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1.07 1월 7일 새벽 3시20분 데이트.
  2. 2009.01.05 시간의 명장
혼잣말2009. 1. 7. 03:24
1.
6일 새벽 6시에 일어나 운동한답시고 뒷동네를 온통 후비고 다녔다.
부자집들 구경다니고, 외국애들 버스타고 등교하는 것 보고, 이런저런 풍경들...
다리가 진짜 아프더라. 그 동네에 내 영역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부자로 살 수 있을까. 경제적 자유를 정말 얻고 싶다.

2.
들어와서 떡국 끓여서 한성이하고 먹었다. 어머니가 다 해서 보내주신 소스 덕분이긴 하지만 맛있더라.  자화자찬!
나가서 노선이 바뀐 버스 타고 삼성역으로 가서 애인이랑 데이트하고, 가보고자 했던 무스쿠스도 가고, 서점 데이트도 하고 재밌었다.  그런데 둘 다 무리해서 그런지 졸립더라.

3.
악기 사고 싶다.
항상 돈이 문제다. 돈이 필요하다.

Posted by 사천짜장
後記/영상매체2009. 1. 5. 18:48
1.
MBC에서 방송했던 스위스 수제 시계 독립제작가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년에 한 번 열리는 바젤 시계박람회에 출품할 걸작들을 만드는 시계 독립제작가들. 난 시계는 별로 욕심이 없어서  40억 50억 짜리 세상에 하나뿐인 시계를 만드는 것을 보면서도 뭔가 욕망이 생기진 않았지만.

2.
그 시계를 제작하기 위한 과정을 접사렌즈로 촬영해서 보여주는데 정말 장인정신이 대단하긴 대단하다는 생각은 들었다. 그 누구도 모르고 오직 제작자만이 느낄 수 있을, 세상에 하나뿐인 시계 완성 후의 보람...

사람의 심장이 뛰는 듯한 시계바퀴의 회전...     아름답긴 아름답더라.  마치 유명 화가의 작품에 수억 혹은 수십억의 가치로 거래되는 것처럼 시계독립제작 명장들의 명작들은 예술품으로 취급되서 그렇게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으로 대우받는 것 같다.

3.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사람들...   나도 적어도 내 분야에서는 그래야 할텐데. 할 수 있겠지. 할 수 있다!



Posted by 사천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