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랜드슬램님의 회사생활, 종자돈 마련, 독립에 관한 경험담이다.

뭉클하다. 벌써 10년이 넘게 흘렀는데, 아마 지금쯤 대단한 부자가 되시지 않았을까 싶다.

 

나도 아직 젊다. 30대 중반이지만, 그래도 젊다. 나도 앞으로 10년... 정말 죽을만큼 노력해보련다...

나도 뭔가 이뤄보련다...

 

그리고 이 글 밑에 있는 댓글들도 정말 좋았다. 그 중에 가장 인상적인 댓글들을 댓글로 옮겨둔다.

 

 

 

 

 

2.

직장에서 일을 잘 해서 인정을 받고,
그 일을 통해 종자돈을 모으고
독립할 수 있는 능력이 되었을때 독립을 한다...


여기 세이노님의 가르침을 정말 몸으로 실천하신 분의 글이 있습니다.
"선한 부자" 카페에 그랜드슬램님이 쓰신 글인데 허락을 받고 퍼왔습니다.

 

 

세이노님을 "인생의 정말 큰 스승님"으로 생각하신다는
그랜드슬램님의 글을 읽고서 우리의 길을 생각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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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하수이야기 1997년

 

어제밤은 쉽게 잠을 이루지못하는 불면의밤이었습니다.

하루가 가기전에 꼭 해야할일을 하지못한   화장실을 갔다온후

뒷처리를 하지못한 그찝찝한 마음이 다시 이글을 쓰게하는힘이됩니다.

저는 분명히 졸필이고 많은 고수님들처럼 화려한 수식어로 글을 미화시켜 공감가게하는

능력은 없다는걸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그저 항상이카페에와서 많은걸배우고있고 또 깨우치려 노력하는 개미군단중의한사람임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이글을 ....어제 불면을 일으킬정도로 3번째로 도전하여 꼭 하고픈

제마음의 편린들을 다시한번 기억저편에서 끄집어내어 솔직한마음으로 쓰고저합니다.

 

왜인지는 모르겠다.

문득 참아왔던 담배가 피우고싶어졌다.

창가쪽에 나가가 담배연기를 내품으며  저 달빛속에 무수한 기억들속에서 1997년의 나의

기억들이 다시금 손짓하면서 나를 회상하게한다.

 

1997년 참으로고통스러웠고 힘들었던 내20대의 자화상이다.

나에겐 당시 3살난 큰아들과 착하고 아름다운 아내가 있었다.

이런소중한 가족들이 있는데 당시나는 책을보아도 눈에들어오진않는(하지만 그당시도 책은많이읽었다)  술한잔을 마셔도 낭만과 즐거움이 들지않는 가난한 젊은이 철부지애아버지였다.

 

아내와나는 20살에 운명적으로 만났다.

착하고 내의견을 항상 존중해주고 부모님을 공경하며 나를 끔직히도 사랑해주었던

그착하디착한 나의 아내를 만났던것은 나에게 첫번재 행운이자, 기회이자,인생의

가장큰 첫번제 크나큰 성공이었다.

사랑하고 사랑하다 난 군대를 갔었고 기나긴 2년이 넘는 시간들을 나의 아내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면회와주었고  나의부모님게 잘하였고 고통의 시간이었을

그많은 시간들을 사랑이라는 단하나의 이름으로 희생하였었다.

기회가되면 꼭한번 아내에대한 이야기를 올리고싶다.

 

정작 하고픈이야기는 이제부터가시작이다.

그암울하고 힘들고 고통이었다는 그시간에 나는 몇가지많은 일들을 해보았었다.

소위 인력시장이라는 노가다도 해보았었고 용접일에 아파트공사일도 해보고 여러 힘이면되는일들을 그저 땀흘리면 되는구나  이렇게하면 처자식을 먹여살릴수있는것이구나

하고 발도뛰고 몸으로 부딛쳐 닥치는데로햇었다.

그게 그당시는 내가먹고사는 유일한일인것처럼 앞만보고 달렸다.

그러나 독에는 밑이 깨져있는지 제자리에서 항상 그자리일뿐이었다.

 

어떻게 살아야 소위 처자식을 먹여살릴수있다는 말인가?

처절히 고민하고  까만밤이 원망스러워 술잔을 기울인밤이 피운담배에 연기속으로

사라져가고픈 그런 불면의밤들을 숨죽여 소리죽여 마음속으로 울었다.

 

그러던중 1997년 드디어 나에겐 기회라는게 찿아왓나보다.

우연이자 운명적이라는말이 맞을것이다.

내가 그회사를 가기전에 아마 그회사가 나를 기다린듯한느낌이 지금에와서 느껴진다.

 

 

모음료회사.

나는 이회사에서 있었던 나의 회사이야기를 쓰고저  3번제로 도전하는것이었다.

나에게 크나큰 지표와 나를 종자돈을 , 지금 이사업을 할수있는 빛과 거름이 되어준

절실한 삶에  단비를 내려준 이이야기를 하고싶었던것이다.

 

 

저는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절대하수이고  졸필에 개미군단중의 미약한 한명이지만 이글을쓰는

단하나의이유는 초심을 잃지않고픈 저의 절실한마음을 다시한번 세기고저 쓸뿐입니다.

이렇게사는 사람도있구나  그냥 편하게봐주시기바랍니다.

자랑하고픈마음도  비난받고싶은마음도없습니다.

그저 오늘하루만 최선을 다하고싶은 마음뿐이고  그저 목마른가슴에

공부하고싶은 마음뿐입니다.

 

좋은하루되시고 항상 승리하는삶사시길 빌어봅니다.

저는 일하러갑니다.

또 천천히 글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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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가 내나이 27살 이었다.

간절히 하고있었다.

항상 꿈을꾸고 있었다.

내게 맞는일이라고 생각햇었다.

진정으로 간절히 바라고있었다.

그것은 바로 영업이었다.

영업!

이 두근거리게 내마음을 자극하는 짜릿한 두글자.

나는 그렇게 실전의바다인 영업에 뛰고들고싶었던것이다.

 

모음료회사.

회사명을 밝히고싶지는않다.

하지만 워낙 재계서열 손가락안이기에 얼마안가서 금방알수있으리라생각해본다.

어디를 다녔다는게 중요한게아니고 어떻게 내가깨닫고 공부한게 중요한것이아닌가하고생각해본다.

 

입사첫날 .

군대에 다시온줄알았다.

소개를 하려고하는데 팽팽한 긴장감이  사무실에서흐르고 30-40명의 눈들이

나를 집중하며 쳐다보는데 일순 내마음속에 느껴지는한마디.

이거 대충하면안되겠구나....

어리버리햇다간 죽도밥도안되고 도루묵되기 십상이겟구나.

문득 신병훈련마치고 자대배치받아 신고식하는 그때가 생각났었다.

그래 이곳은 영업하는곳이다.

내특유의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다시한번살려보자.

 

일단목소리가 우렁차게컸다.

그리고 일목요연하게 고향 ,나이, 사는곳,결혼유무,앞으로의포부, 이곳회사생활에서의

계획까지 크고 우렁찬목소리로 소개를 끝냈다.

그러자 선임계장이라는분이 노래일발장전!

그래 노래라 ...아침부터 노래라...

좋다 내가제일좋아하는게노래다.

까짓거 까라면깐다.

 

쥴리아.. 맹인가수 이용복님의 내가가장좋아하는노래다.

구슬프면서 애절한 이노래를 군생활하는중 아내를 생각하면서부른 나의

18번지노래이다.

군생활하면서 나를 부각시킬수있었었고 인정을 받을수있게해준 나에겐소중한노래이다.

열심히불렀다....

정말로 열심히불렀다.

온힘을 다해부르고나니 긴장으로 가득찻던 그사무실의 무거운침묵을가르며

박수소리와 함께 함성이 들려왔다.

물건이하나들어왔다고 ... 내가 데려가겟노라고 여기저기서 말들이많았다.

그러나 그게 좋은게아니엇다.

목소리크고 우렁차다고  구호제창조교로

한달에 3-4번정도 아침이면 목이터져라 부르는 쥴리아는 목이항상쉬고

구호제창조교로 일주일에 여러번하는 구호제창하는 내마음은 이게아닌데하는생각이든다.

하지만 지점장이 고생한다고 언젠가 금강제화상품권 7만원자리한번준적이있다.

 

모음료회사에서하는일은 이렇다.

5톤차하나가득 음료수를 가득싣고 음료수를 납품하며(나는배달이라는말을싫어한다)

거래처를 신규개척하고  영업하면서 한달에 주어진목표를 꼭 달성해야하는 그리쉽지않은

일이었다.

5톤차가 17대.

그곳에 한대당 배당된 사수, 부사수 이둘이서 주어진지역내에서 한마음이되어일해야하는

팀원인것이다.

하지만 이 사수와 부사수라는것은 그리 쉽게할수있는 어려우면서도 쉽지않은관계이다.


나이가 같아도 나이가 한살어려도 일종의 군대처럼 고참 또는 선배라하여 가까우면서도

웬지먼듯한 느낌을 주는그런존재인것이다.

그당시 연령층이 23-27살이가장많앗던것같다.

처음엔 몇살어려도 말을쉽게놓지못했고  군대처럼 나는 이등병인것같은느낌을 한참받았었다.그게 그당시는 일하는것보다 힘들때가잇었다.

 

나도 어딘가에 소속이되어 사수부사수가되어  한차를 이루어일을해야하는데

그당시는 티오가없어서 항상 바쁜차에만 동승하게되어일을해야만햇다.

그것이 정말힘든일이엇다.

소속이 되어있으면 아무리바빠도 짬을내 잠시쉴수도있고 조금의여유라도생기는데

이것은 소속이없으니 너나나나 바쁜곳으로 서로데려가려가려고난리니

내몸은 하나였다.

 

1.5리터음료수한박스20.5키로

중간500미리 음료수한박스15키로

캔음료수한박스 11.5키로정도

................................................>

1.5박스3,4박스는기본

500미리5박스기본

캔 6,7박스느기본

사이다병 콜라병은 3박스는기본

 

대단햇다.

정말 보기만해도겁이났다.

5톤차위에서 캔을 밑으로 집어던지는데 귀신같이떨어뜨리지않고정말잘받는다.

한판(110 박스)두판 세판네판 ....

땀식기전에해야한다고 정말쉬지않고 잘도한다.

 

나도 나름데로한다고, 노가다로 단련된몸으로 해본다고하는데

정말마음처럼 안된다.

이를 꽉 깨물고하는데 정말 마음하고몸하고 따로논다.

몇번을 넘어져는지모르고 몇박스를 깨먹었는지모른다...

그러나 악으로 악으로 하루하루를 버텨나갔다.

보름정도하니 내손은 내손이아니었고, 손톱이빠질것같은고통과

허리의 생리현상까지 해결하기힘든고통이나를엄습했다.

당시 밥숟가락을들면 가끔은 손이 부들부들 떨리는현상까지있었다.

아침7시에나와 밤10까지하는 이일을하는동안 다른것하나부러운것없다.

한차가되어 더열심히할테니 사수부사수로배치만되게해달라   홀로자위해본다.

 

그러던 입사한달이되어가기전날밤에

당시10루트로가란다.

너도 이제는 바쁜곳에만가지말고 고정으로가서 사수를도와음료수를파는

부사수를하라는 정말반가운소식이전해진다.

그날밤....

일이마치고 홀로이 포장마차에들러본다.

 

포장마차...

이얼마나 오랜만에와보는 정겨운곳인가...

몸이힘들어 마음이지쳐서 엄두도내어보지못한 귀한곳아닌가..

오돌뼈에 소주한병을 시키고 생각해본다.

한달간의 땀과 내가 지내온 시간들을 .....

소주한잔을 털어넣으며 다짐해본다.

달빛에가리는 구름사이로 떠다니는 달을보면서 각인시켜본다.

마지막잔을 마시며 오돌뼈를 자근자근씹으면서 다짐해본다.

나는 분명히말한다.

내가이지점 음료업계최고가되리라...

바닥부터 자근자근 밟고올라가 최고가되리라...

굳게 저달빛에게 언약해본다.....

 

 

두서없는 글이 계속되고잇습니다.

그저 편한안마음으로 이런사람도있구나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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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하수이야기 부사수편


  조용하고 잔잔한밤입니다.

누군가 좋은벗하고 밤새워 술한잔하기엔 그저 허물없는밤인것같습니다.

바람이 나에게 말합니다.

 

너  뭐하는인간이냐?

하고 묻습니다.

나.......

바람이다.

뭐 바람이라고?

뭔바람?

 

네가 제비냐?

아닌데요...

바람의정의가뭐냐?

 

ㅇ?ㅔ

그저 바람이라고 생각되어서 말한것뿐인데요...

 

 

저는그렇게 생각합니다.

여자하고 성공은바람과 같다고요.

잡힐것같으면서도 잡히지않는  그 무언가...힘든 아쉬움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를수있겠지만  말로표현할수없는 그간절함

아...

그게 무엇일가요...

 

생각해보앗습니다.

내가왜이런글을 쓰는가?

자기만족 ... 대리만족...어줍잖은 잘난체?

일하면서도 생각해았습니다.

대체 나를 이렇게 간절히 왜 말하고싶은것인가?

 

결론은 이렇습니다.

아마츄어 이면서 프로인척할려는 내마음이 나를 힘들게한것은 아니었나 반성해봅니다.

처음마음처럼 졸필이고 절대하수이기때문에 편하게 내마음을 그저 회상하듯이 있는그대로

얘기를해야하는데 미화시키고 글을 더 돋보이려고 했던 마음이 강한지라 제자신이 다시또한번 하수에 길을 생각안했나  반성해봅니다.

 

 

진정으로 내가 원했던 부사수가 되었다.

부사수 ... 별것도 아닌것인데...

출세도 아니고 남들 다하는것인데 나느 정말로 기뻤다.

남들처럼 똑같이 하는 그일이 나에게는 소망이었기에...

 

남들보다 먼저 출근하고 남들보다 먼저 일을 깨우치려 애썼다.

똑같은 일을하더라도 정신바짝차리고 배우려 무던히도 노력했다.

일이 끝나야 집을 갈수있기에 나이어린동생들에게 고개를 많이도숙였다.

챙피하지않았다.

배운다는게 내가 할수있는길로 가는 첫번째가는길이라는게 나는기뻤다.

쪽이 팔려?

그런게 어데있는데..

세번을 물어볼것을 열번넘게물어보았다.

일을끝내야 갈수있기에 내일한다는게 없기때문에 선택에여지가 없었다.

집을 갈려면 나는 오늘할일을해야만했다.

 

그당시 해야할일이라는게 간단하다.

하루내내 5톤차에 실린물건들을 사수와함께 팔았다.

하루내내 팔린 차는 거의가 텅비게된다.

 그러면 어떻게해야하나?

사수는 사무실로 에어콘이 딸린곳으로 가서 하루의 결산도해야하고 장부정리및

수금정리및 하루 업무를 영업을 마감지어야한다.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며 에어콘바람밑에서 계산기를 두드리며...

그게 참 부러워 보이며 신선놀음이라 생각했다.

 

나는 간단하다.

거의 빈차에 물건을 채워야한다.

캔 종류별로  500미리 종류별로 1.5종류별로..

가지수가 50여가지는 대는듯하다.

 

쉬운게 아니었다.

구색을 맞추는것도 힘들었지만 많은 그음료수를 왜우고 자리마다 그 있어야할 자리에

채워넣고 각을(운전하다보면 커브돌때 쓰러진다)세운다는게 보통일이아니다.

5톤차 물건정리하는데 1시간여..

무얼 대체구색맞추어야 하냐 연구하는데 또시간.

창고가서 그물건 짜느랴 1시간여..

컴퓨터로 출력하는데 각기다른 음료번호찾느랴30분여..

확인맞고 검수하느랴 20분여

지게차가 떠주면 일일이 하나하나 싫다보면 또30분여...

다실고 바 당기고 호로치는데 이건웬걸...

3시간은 기본이네.

7시에 들어와서 대체나는 집에가지말라는얘기인가?

누구는 들어온지 1시간만에도 금방들어가는데...

연구해야한다.

공부해야한다.

노하우인가?

 

 

그리고 헤메고 공부하던어느날...

토요일 그날은 예사날이 아닌데 중요한날인데...

왜그리도 일이 안풀리고 나가야할 물건은그리도많은지...

헤메고 마음만 바쁜체 열심히만한다.

 

가야하는데

나는 시골로 가야하는데 일이  잘풀리지는아니하고 꼬여만간다.

답답하다.

달리기라면 뛰고 심장이 터지도록 달릴텐데..

마음하고 실력하고는 하늘과땅이다.

 

그런 내마음을 어찌알았는지 민군(애칭)이 나를 도운다.

형 무슨일있어요?

안색도 안좋고 무슨일있는것아보여요 하며 일을도와주니 일사천리다.

내가 3시간해야할일을 1시간이면 끝낸다.

역시 어데에서건 노하우고 실력이다.

 

민군 부탁하나만합시다.

사정이 있으니 나좀 안양역좀 태워다주쇼.

막차가 몇분안남았는데 부탁좀합시다...

아  그래요 그럼 제차로 가시죠( 당시는 차가 없었다)

악숙한 솜씨로 금새안양역에 도착한다.

형  대체 무슨일인데 그리 서두르시죠?

민군이 물어온다.

사실은 ...사실은  ...

오늘이 아버지 기일이라서요.

나지막히 내입장을 얘기했다.

나에겐 아주무었보다도 안타가운얘기를 ....

 

민군은

아 그러셨어요.

아  그러면 그냥 부탁하고 일찍가시지 왜그리 미련하게 마무리를 짓고가시려그랬어요.

아무나하면 될일을 ...

 

차창가에 서서 나를 바라보며 미소짓던 민군의 모습을 지금도잃을수없다.

지금은 나에겐 둘도없는 호형호제지만 ......

 

오늘 기분좋게 소주한잔 했습니다.

소주2병가까이 마시고이글을 남기는데  두서가없습니다.

하지만 전행복합니다.

저는 또한번 행복을 느끼고 오늘하루를 반성했으며

 

오늘할일을했고 내일 할일을 알고있으니까요.....

 


 
 
절대하수이야기 부사수(2)는 항상배고프다편

 

 

부사수는 항상배고프다.

군대시절과 비슷하다.

밥먹고 뒤돌아서면 한두시간뒤면 배가고프다.

그런데 나와같이 다니는 김군은 배가 고프지않은가보다.(김군과나는 같은나이다)

오후 2~3시가 되어도 판매영업에 여념이없다.

오전 여기저기 7~8군데의 거래처를 돌아다니고 12시가 넘으면 나는어김없이

배에서 꼬르륵소리가나는데  김군은 항상그렇다.

"야 정말 팔데없다.. 어데 갈데없냐?

 

아침부터 선임계장의 핏데높인 소리가 나는생생히 기억난다.

이\같은 놈들아..이 *같은 새끼들아 ~~

이따구로 할려거든 집에가서 발닦고 애나봐라~~

영업하는 놈들이 이게 실적이뭐냐?

우리 지점이 지금전국에서 몇등하는지아냐?

그잘하는 지점은 아프리카 열대야냐?

더워서 환장하고 음료수만 먹는사람이있고 우리는 지금남극이냐?

전화기를 집어던지고 재털이가 하늘로 날아가는상황을 본 나로서도

밥맛없고 찹찹한데 당사자인 내사수는 오죽하겠나하는생각이든다.

그런데 나는 왜 배가고픈가?

 

그렇다 .

항상 회사에서 목표라는걸준다.

한달에  이정도는 해야 영업이라할수있지..하면서주는 목표는언제나

40%가더많게준다.정상적으로하면 5천만원하는시장을 언제나8천만원에서

9천만원을준다...

목표라는게 지역특성이라는것도있고 개개인의능력이라는것도 있는데

항상 고참순으로 많이도 주었었다.

항상 목표때문에 스트레스받고 팔아야한다는 그압박감..

그것을 지켜보는 부사수의마음도 찹찹하다.

 

그러면 어떻게 팔아야한다는말인가...

정해져있는 지역을 이탈하지않고 그 손바닥보다 조금더크다는 바닥에서

어떻게 하루하루를 팔아가며 목표를 채워야한다는말인가?

당일판매가 떨어지면 고양이앞에 쥐마냥 한두시간이 욕먹으며 죄인처럼 있는사람이있고

어떤사수는 많이팔았다하여 어깨두들겨주면서 고생했어 칭찬들으면서 5분도안되서결재가 끝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보면 항상 희비가엇갈린다.

이것이 승자와 패자의 차이점인가?

아니면 영업의 결과에대한  당연한 표현인가?

 

그래서 덤핑판매라는게 나오게된다.

한정된 지역내에서 하지못한 목표를 도매점에 푸쉬하게된다.

회사에서는 절대 도매점거래또는 덤핑판매금지,일률거래처에 납품과 거래관계확대...

정말 말은쉽고 회사정책대로만하면 다들 돈벌어가겟다한다.

뭐든지 공존의법칙은 있었다. 악어와 악어새마냥 내가 힘들면쉽게할수있는

주위의 친구(?)가있다.그것이 도매상이라는 또하나의 판매처이다.

하루판매가 끝나가는 저녁이되면 회사는들어가야하는데 집에가려면 입금도해넣고

장부정리도 끝내고 가족의품으로 가야하는데 그영업이라는게 뭔지 실적이라는게뭔지

사수들은 회사에서 하라는 판매금액이 부족한만큼의 물량을 덤핑치게된다.

 

 

도매점주인들이 누구인가?

뻔히안다.요놈들 또 갈데없고 못팔아서 왔구나..

회사정상가격에 그사람들이 물건을 친절하게받을까?

어서옵셔  그래그래 내가 아주좋은가격에사줄게  어서 놓고가게할까?

천만의말씀이다.

그사람들은 사수들 꼭대기에올라가있다.

사수들도 그렇게생각하는듯하다.나도 당신머리위에 올라가있다고...

다필요없다.  가격이 가장중요하다.

어느 누가와도 필요없다. 가격가장낮은사수가 승리하는것이다.

회사에서 정한가격이한박스 10000원이라면 덤핑가격은 7500원에서 7700원

도매점주인은 100원 200원에도민감하다.

200원에 한판(110박스)차액이 22000원이니 항상 가격이문제다.

그렇게 사수들은 두판만치면 까지는금액이 장난아니다.

2백만원을 팔기위해 회사에서정한 에누리외 20~30만원이상이 까진다.

 

까진다 남는다.

이것이 참으로 애매한것이다.

회사에서는 분명히 정해놓은 입금가라는것이있다.

가격준수...가격투명하게 사실그데로 영업을하고  가격이상받지도말고

까지지도(손해를보고)말고팔라하는데 그렇게 순진하게 나가면 슈퍼사장들이

마트점장들이 ...도매점 상인들이... 아이구  아주 잘하고있구나하고 칭찬해줄까?

절대아니다...죽어도 아니다...

그것은 회사에서 허울좋게 만들어낸 구실일 뿐이다.

분명히 남는곳도 있고 까지는곳도있다...그리고 그만하게  보통으로 남지도 까지지도않는곳도있다. 그러니 각제품마다 똑같은 기준가가같아도  가격이 다를수밖에...

내리는 거래처마다 똑같은 가격이 같은곳은 그래서 한집도없게된다.

 

여기서 승자와패자, 강자와약자가나누어지나보다.

패자와약자는 언제나 말이많다.회사가  멋같다느니...더러워서 못해먹겠다느니...

어이구 그만두어야 ,여기아니면 먹고살데가 또 없을까하고...그들은 밤이면술을마신다.

포장마차같은곳에서 소주나 먹을것이지 입도고급이다.

보통 갈비집에서 소주한잔시작하면 얼큰하게먹게된다.

입가심으로 생맥주나한잔하면 참으로 좋을성싶은데 그런다음 항상가는코스가있나보다.

단란주점  룸이딸린술집, 아가씨가 옵빠 어여오세요하는미인촌 바로 그것이문제이다.

아침이면 눈이 벌갠얼굴로 술냄새풍기는 입으로 사수들끼리 전화를한다.

"야 160만원 나왔다는데 네명이니까 40만원씩  뿜바이다"

그리곤 부사수들에게 맞기고는 오전취침에들어간다.

40만원이 누구집애 이름이냐?

한달이면 그렇게 몇차례씩 가고들한다.

그러면 영업해서 까져  술마셔서까져...대체 생각이있는가....

 

 

그런와중에 돈번사람은 절대없다하는데 항상 까지기만한다는데

남은사람은 절대없다고하는데 그게 사실일까?

아니나 분명 10명에 두세사람은 벌었다.

들리는말을 종합해보고 그사람의 자제 절재력을 보면 안봐도 비디오다.

나는 그 비기(?)를 공부해야만했다.

살아남기위해서는 여전히 공부가 필요했다.

역시 공부해서 남주냐는 아닌가보다.

난 부사수이기에 더욱더 공부해야만했던것이다.

언제일지모르는 사수의길을 준비하고 또 준비해야했던것이다...

이를 악물고  결전의날을 위해 무기들을 갈고닦아야했던것이다.........

 

 


절대하수이야기 부사수3 결정의순간편

 

하루하루를 나름데로 열심히살았다.

몸이힘들고 적응이 아직 덜되고 정신적으로 안정이 안되었지만

누구에게 푸념하고  한박자 쉴틈은없었다.

부사수 생활28일만에 선임계장의 호출이 떨어졌다.

"조교 ! 요즘생활은 어떠나?할만한가

처음엔 다 그런거라네. 몸이 힘들고 적응이 덜 되었겠지만

열심히만하면돼

여기는 부사수를 키울려고 제품만 납품하고  운전만하는그런곳이아니다.

부사수는 3년을 해도부사수일뿐이다.

3년한 부사수보다 3일한 바수가 나은것이야.

조교 너 안양일번가 맞아서 사수해봐라"

 

이게 무슨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소리인가?

1년이 넘은 부사수고참도 얼마나 많은데 사수를하란말인가?

28일된 부사수초보에게 가당하기나한얘기란 말인가?

뭘알아야 면장을해먹지...

무슨기본이 되있어야 도전을하지...

 

"너를 지켜보았는데  너라면 분명할수있다.

처음부터 잘하는사람은없다.

옆에서 가르쳐주고 너의 그의지하나면 넌 분명히 할수있다.

기회는 자주 오지않는다.

무조건해라"

 

5분간을 아무말안하고있었다.

하지만 내뇌리에서는 무수히많은 생각들이 총알처럼 휭휭 지나간다.

환장할 노릇이겠군...

생각은 정리되었다.

난 아직 기초적인 준비가 덜되어있었다.

준비...

내마음의 준비가 안되어있었다.

한마디햇다.

 

"선임계장님!

죄송합니다.

인정해주시고 배려해주시는마음은 정말 감사한데 저는 아직준비가안되었습니다.

의욕과 도전만으로는 안될것같습니다.

죄송합니다..."

 

" 다시한번 묻겠다.

너를 믿는다. 넌 할수있다.  사수를맞아라...!"

..........................못하겠습니다...

 

침묵이 일순간 흐른다.

30여초간 말이없어진다.

선임계장의 날카로운 눈빛이 나를 노려본다.

무섭고 매서운차가운 눈초리로 나의온신경을 죽이고있다.

그눈빛을 피하지않고 응대했다.

10초가 흐른후 나는 눈을 피해야했다.

이어서 5분간은 욕만먹었다.

"이 \*같은**

&&보다못한놈!

네가 이렇게 밖에 안되는 **이었냐?

%%**를 내가 믿었다니...

계속이어진다.

너에겐 이제 기회라는게 영원히 없을지도모른다.

그말이 무섭게 그는 자리를드고만다.

등뒤로 식은땀이 흐르고 한숨이 내쉬어진다.

마음속한마디   난아직 준비가안되어있다.....

 

그날이후로 고참부사수가 울며 겨자먹기로 사수않맞는다고 그만두겠노라고

몇차례옥신가신하다가  그는 사수를 맞게되었다.

친구야 축하한다......?

 

그이후로 몇차례 동료부사수들이 사수제의를맞고 그만두기도하고  맞았다

한두달혹은 몇칠하다 안나오는일들이벌어졌다.

그만두는 일들이 많아졌고  도망가는일들도발생하게된다.

그만큼 루트를 맞는사수는 어려운것인가?.....

 

그일이 지난후 나는더욱무섭게 공부하기시작했다.

부사수들은 가격을 품종수로 외누는일이거의없었다.

잘나가는 몇가지만 알고있고 사수가 시키는데로만하는수동적인일들만햇는데

나에겐 그럴 겨를이없었다.

준비된사람이 되어야했다.

예전처럼 약자가되어 욕을 바가지로먹는수모는당할수가없었다.

사수와일을하지만 내가 사수인것처럼 마음을먹고 모든걸다할수있는힘을길러야했다.

그런시간중에 까지는사람은 항상 까졌다그러고 남앗다하는사람들은 아무말이었다.

그렇게 10개월이라는 시간이흘렀다.

 

그러던 어느날 ...

본사직원들이라는 감사팀이 불숙나타나 평화(?)로운 지점분위기가 한순간 깨어지고

그이어 경찰들에 손목에 산본을 맞고있는 사수한명이 안양교도소로 수감되는 어처구니없는

일들에 지점은 찬물을 끼언저놓은듯 긴장이 팽팽하다.

안그래도 항상 긴장이 휩싸이는 지점에 이큰사건은 지점이래 최고의 사태가벌어진것이다.

대체무슨일인가?

경찰이 출동하고 교도소에 이감이될정도로 긴박한이사건은...?

 

공금횡령...

이것이 대체 무슨말이란말인가?

전국지점에서 최고의 판매왕으로 유명한 그사수가 이게웬말인가?

남들100%하기도 힘들어 쩔쩔맬대 180% ,200%이상을 한 그사수가 정녕

공금횡령이라는것은 사실인가?

얼음과도같은 차갑고도 냉정한 시간들을 간부들은 회의와 회의를거듭한다.

날밤을 샛다고들한다.

공금횡령 !

 

1억3천만원.

천문학적인 숫자가아닌가?

이게 영업사원이 개인적으로 쓸수있는금액인가?

그친구는 술을 좋아하는것도 아니었고 여자를 좋아하는것도아닌

가정적이고 가족을 끔직이도아낀 성실하다고 판매잘한다고 소문이난친구가아닌가?

 

그날저녁.

퇴근하려는데 선임계장의 호출이떨어진다.

10개월전 똑같은 자리에서 똑같은모습으로 그와난 자리를같이한다.

약간의 침묵이흐르고 선임계장의 한마디.

 

"조교 네가 맡아라!!

산본 사고난지역을 네가 맡아야겠다..."

 

 

이게 무슨 열차가 터널지나고 철로아닌 바다에 빠지는소리인가?

순간 쇠망치로 뇌를한대맞은 그 느낌 그대로다...

 

 

나는 어떻게 하여야한다는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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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하수이야기 사수1 (지면죽기때문에 반드시이겨야하는 싸움편)

 

막다른 골목의끝에있는 느낌이다.

도저히 빠져나올수없는 우리에갇힌느낌이다.

찰흑같은 어둠속에서 빛도 보이지않는  아득한골짜기로 빠져드는느낌이다.

 

늪속에 빠져있다.

발목정도일뿐이다.

지금당장 살짝만 힘주면 한발만들면 빠져나올수있는 거리이다.

시간이 조금지나면 더욱 힘들어질뿐이다.

너!

너 자신에게 묻는다.

야 편한길로가자  빠져나와 .

비겁한게 아니야...

다른누구라도 이해할거야..

이것은 너에게만 주어진게 아니야, 다른누구라도 할수있는 일이야.

 

 

선택!

편한길과 가시밭길..

어쩌면 도전이냐?

아니면 현명한 모든이들이 갈망하는 뒷짐지고 휘파람을 부는길이냐?

내자신속에서  살벌하게싸우고있다.

내안의 그  준비한 한자루의 갈고닦은 그소중한 날카로운 울고있는칼을 꺼내야하느냐?

아니면 또한번 준비라는 시간의흐름속으로 잠재워야하느냐?

 

" 아침까지 시간을 주십시요!

결정을 내릴수있는시간은 아침까지면됩니다"

 

 

말들이 많았다.

고참부터 여러부사수들까지...

너 맡으면 골치아프다.

아무나 사수하는것도아닌데  너피박쓴다.

고참이맡아도 못한다.

그많은 사고금액중 잘못하면 너한테 조금이라도 전가하면 어떻하려고그러냐?

맡으면 미친놈이다 할게 따로있지 그런걸 뭐하러하냐?

죽으려면해라.

지뢰밭이다  언제어떻게 터질지모른다...

 

밤을 거의새운것같다.

새벽이 가까워지는순간에 결정을 내려야만한다.

 

 

제일 중요한 내자신에게 솔직히물어본다.

너   갈고닦은게 잇다며?

한자루의칼을 무섭도록 갈고닦았다면서....

비겁하게  내자신을 합리화시켜 피할래

아니면 갈았다는그칼로  무우라도자를래

아니면 무우가아니라 칼날이 부러지고 깨지고 휘어져도 무우가아니라

바위며 나무며 쇠라할지라도  죽기살기로  휘두르고 휘둘러 휘회없이 살아볼래.

피하면 내자신에게 죽는것이다.

내자신에게 죽는놈이 뭘하랴...

 

나에겐 선택의여지가없다.

나는 검투사다.

지면죽기때문에 반드시이겨야하는싸움을하는검투사일뿐이다.

그밤이 지나고 나는 드디어 사수로서의첫발을 내딛게되고 이제 검투사로써 저 지뢰밭과가같은 사고의전쟁터를 수습하는길일뿐이다...

 

 


절대하수이야기 사수2 (최악의조건과 고통의시간편)

 

게임은  시작되었다.

대신해줄수도없고 홀로이 헤쳐나가야하는 절대하수의외로운출발이다.

지뢰밭...

진정 지뢰밭도이런 지뢰밭이있을까?

뭘알아야 면장을 해먹는다는말은 이런데서나온게아닌가한다.

 

거래처가 어데인가?

내구역은 대체  어디서부터  어데까지라는말인가?

거래처 사장얼굴을아나?

아니면 제품은 어떤곳에 어떤식으로 쌓아야하는가?

제품가격은 어덯게 설정해줘야하는가?

그거래처의 스타일은?

표면적으로 무얼 하나라도 알아야헤쳐나갈수있는데 그냥 열심히만하면

시간이 흘러가주기만하면 될것같은가?

막막하다...

기본이라도알아야 뚫고나가던지 맨땅에 헤딩이라도하지.

 

그랬다.

사수교체는 통상 한두달전에 인수인계가 이루어진다.

늦어도 보름이상을 같이다녀서 그거래처에 스타일, 가격, 제품적재장소,그거래처의 장단점을

듣고 느끼고  이해관계가 형성이되면서  전임당당자가 이루어놓은  그영업전략에서 새로운

담당자가와도 어색하지않고 부드러운이미지로 거래가 이루어져야한다.

거래처의 여러특수한 상황과 거래처오너들과의  지피지기가 이루어져야한다.

영업은 절대 제품을 팔기위한 수단으로만 거래가이루어지는것은 아닌것이다.

영업사원과의 끈끈한정속에 서로의 필요불수급이 더불어 이어져가는 심리전인데...

 

3루트 .

나에게 주어진 해결해나갈 나의전함, 나의 최고의무기.

회사에서 나에게주는 일종의 코드명이다.

십여개의 영업차량중에서 나에게 주어진 나의이름이자 출발점인것이다.

그순간부터 나에겐 3 이라는 숫자가 큰의미로 다가왓다.

사랑과 정열의 외로움을 같이한 친구같은 존재로 나에게 다가왔다.

 

회사에서는 걱정하나도 하지말고 무조건 열심히만 하란다.

뒤일은 다 책임질테니  판매신경쓰지도말고 거래처파악이나하고 천천히 익숙해질때까지 하루하루 열심히만하란다.

글쎄다.... 전혀 그런상황이 아닌데  열심히만하라고...

나만의 방식이 절대로 필요하다.

이게임에서 살아나갈 나만의지혜롭고 절실한방식이...


 

5톤차 한대에  내이름으로 제품을 적재한다.

이제까지 부사수로서 다른 사수들의 제품만실었었고  그것을팔고 밤이면  다음날을 위해서

적재했었는데 이제나를위하여, 내자신의 영업을위해 제품을 적재하고있다.

잊어버려도 내가책임지고 까져도 내가 책임져야하고 ,

제품은 돈이다.

현찰인것이다.

예전의 부사수근성부터 이제버려야하는것이다.

그렇게 몇시간을 돈을 실었다.

 

두려움도 일었다.

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하는가?

마냥 잘되겠지?  하는방법은 절대 통하지않을것같았다.

그것은 나에게 사치일뿐이다.

 

 

구체적으로 일이시작되어간다.

사고난 지역의 부사수와 같이할시간은 단이틀뿐이다.

회사에서는 사람이 없기때문에 미안하지만 이틀동안에 간략하게 지역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이고 점주며 여러가지를 파악하고 배우라한다...

그런데 그부사수도 그3루트 지역을 한달조금넘은 시간를 보낸  길만아는 약한부사수인것이다.  뒤로넘어져도 코가 째진다....

정녕 2년을 같이한 부사수는 사수생활 2달하다 그만두고 회사를 퇴사한것이다.

그이어 이부사수가 한달반같이생활하다  사건이 터진것이다.

 

수박겉핱기식으로  거래처동태파악에들어간다?

몇군데를 다녀나오는 뒤걸음은 냉담하다.

뭐야..  소식은 들었네만  우리집에서 빌려간돈은 어떻게 된거야?

반품 10박스 가져간것은 어떻게 되는거지?

이번 세일때 **제품 20박스 지원해주기로 햇잖아?

제품 싸게준다고하여 저번에 50만원 미리준거있는데?

사람바뀌어 물건값 제데로 싸게안주면 거래 안한다?

나는 그친구하고 거래안하면 안할거여...그친구가 5년넘게 얼마나 싸게줬는데?

어쩌다 그랬디아?

위아래로 쳐다보는 그눈빛 ..

내가 동물원의 원숭인가....

가는곳곳마다  이것은  지뢰밭이고 폭탄투성이구나!

겨우 하루가 이제 저물어가는 시간인데

갈길은멀고 해야할일은  보이지않는 무지개처럼 아득하기만하구나...

 

 

절대하수이야기 사수3 (왕비듬 터진입술편)

 

하루가 어떻게갔는지 모르게 흘러갔다.

분명히 다 같이오는 하루였고 시간이었는데 길고도힘든하루였다.

주차를 시키고 사무실로올라가본다.

어제까지는 분명 부사수로써 그임무에 충실했고 열심히만하면 되는줄알았는데

전혀다른 그 느낌은 분명했다.

배정된 자리에 앉고나니 한여름에도 에어콘바람에 편할줄아는 그생각은 30여분이

흐르고 절대아님을 알게된다.

 

지금은 pda가있어 일이 컴퓨터로 진행되자만 당시는 사람손으로하는 수기그자체이다.

10개의 거래처를 갔으면 거래명세서를 다시작성해서 회사입금가 기준으로 일일이

목록을 다시다 작성한다. 그리고 에누리금액을 옆에 첨부시킨다.

병음료는 다 다르기때문에 다시또 작성한다.

수금내역도 거래처마다 일일이 체크해서 장부에 기입한다.

완료되면 집계표라고해서 일일 판매한 모든 목록을 완성시킨다.

언듯보면 쉬운일일것같지만  굉장히 집중을 요하고 십원짜리 하나틀리지않게하는것은

보통일이 아니다.

하루를 마감하는 그일이 계산기하고 씨름하는그일이 평균5시간은 걸려던것같다.

산수 수학 그런차원보다 얼마나어렵고 힘들었던지 지금생각해보면 그당시가장힘든 부분으로기억된다.

 

그집계표작업을 마치면 찿아오는것은 사고경위와 지역에서벌어진 내용에대한 보고서와

앞으로의 개선방향에대한 회의로이어진다.

머리아프다.

이러저리 도장찍고 풀어야할, 몇날 몇일이가야 끝날지도모르는 서류들을 정리하노라니

첫날 퇴근은 새녘3시...

집으로가는 차안에서 느끼는 한마디는  아 피곤하구나...

이 말보다는  언젠가는 풀릴거다.

잘될거다.... 이제 시작인데 무얼 힘들다그러냐..

가자 그리고 자자.

그리고 내일 생각해보자...

 

아침이 밝는다.

피곤하지만 해야한다.

오전까지 지역을 알려주던 부사수마저 사람이 없다는이유하나로 자기자리로가버린다.

그래  갈테면가라 . 어차피 홀로서기라면 나홀로 깨지든 죽든살든 해보리라.

 

사고로  예전 담당전화기는 없어졌다.

제발 그번호로 하나구해달라하니  어차피 네가 개척해나가야하는 시장이니

돌아다니고 찿아다녀서 명함을 돌리라한다.

회사전화로 무수히 방문전화가온다.

문제해결해달라고... 제품가져다 달라고...

일일이 전화걸어 위치물어보고  모르는길 찿아헤메고, 찿아간집에서는 너무도많은사연이다.

사연들은 아마 회사에서 해결해드릴겁니다.  저는 이번에 새로맡은 사람이니 잘부탁드리겠습니다...말이 무섭게 쏫아져오는 도다른사연들...

일단을 꼭 필요한 제품들만 내려두고 도망치듯 내달려온다.

밤이되면 또 장부정리에 집계표작업을 하다보면 , 사고내용 진척내용하다보면

어김없이 새벽2~3시는 기본이다.

 

부사수없이 이렇게 홀로 보름을 하고나니 머리에서 비듬이 떨어지고 잡히는데

손톱만한 왕비듬이 떨어져 내려온다.

군대있을때 훈련소에서 원상폭격(머리박기)을 많이하여 생겼던 왕비듬보다는 덜하지만

내가보기에도 협오스러웠다.

얼마나 신경을쓰고 , 정신적으로 , 육체적으로 힘들었던지 입술이 트고 터지다못해서

피가나고 갈라져 말을 하기가 힘들정도가되었다.

거울을 보는 내모습은 양쪽 볼이 쏙들어간 눈은 쾡하고 갈라진 터진입술은 미이라를 보는듯했다.  이얼굴이 정녕 내얼굴 맞다는얘기인가?

 

세상은 냉정하다.

내 표정에 질렸는지 동료들이 곁에오지를 않는다.

불쌍하다는 표정으로 그저 고생한다 한마디 해주지 진정어리고 도움주는 그누구도없었다.

나만이 개척해나가야하는 외로운게임이다.

하지만 내눈은 살아있다.

절대 포기하지않는다.

두고보아라  내가 어떻게 이바닥을, 돌자갈 투성이인 이바닥을 일구어나가는지를 ....

이를 악물고 또 악물어본다.

절대 어떤일이 잇어도 포기하지않고 꼭 이루고말리라...

기다려라  내열정과 시간은 꼭 보답하리라...

 

 

절대하수이야기 사수4 (종자돈 계획편)


거꾸로 메달아도 국방부시계는 간다고했던가?

그고통과 힘든시간도 어느덧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6개월가까이 어김없이 새벽녁까지 열심히 일했었고, 배우려노력했고

전담당자가 이루어놓았던 사고의 흐름도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면서

전담당자의 5년여 싸여진 이미지를  모음료회사의 이미지를 이제는 나에게서

새로운 모습으로 찿게금  일부분이 자리를 서서히 잡아가고있었다.

 

내특유의 성격 .

넉살좋다, 서글서글하다, 인사잘한다, 상황에맞추어 우스게소리하여 분위기를 맞춘다.

재밌게 하려고 노력도하면서 영업 제첫번제 원칙을 세우게된다.

"내 자신을 팔자!  제품을 팔기보다는 나라는 첫번제 이면서 가장 큰무기인

 내자신을 상품화하자.

 

 둘제는  고객감동을 이루어놓자.

타 영업사원들은 한번오고 갈 거래처를 내방문  방문드나들덧하자.

거래처에서 김치를 담구고있으면  김치를 옆에서들어주고 고추장이라도 퍼주자.

거래처에서 쌀배달이 있으면 내아무리 바쁘고 시간이없어도 다는 못해주어도 한번이라도해주자.

사장집 어머니가 병원에 급히가려하는데 시간이 없어 못모시고가면 내가모시고가자.

거래처 화장실 변기가 막혀있으면 내가 둟어놓고가자.

하여튼 고객이 감동하고 좋아할만한일이있으면  똥오줌 가리지말고하자.

 

셋제는 가격경쟁력이다.

삼촌이 떡팔아도 맛있어야먹고

형이 파는호떡도  싸야먹는다고했다.

세분류의 거래처가있다.

 

첫제는  인정상 거래명세서 드리면 그게 그가격인가보다 하고 두말없이 받는 고마운거래처

둘제는  암만 사람이 좋아도 가격도 저렴하고  영업사원도 좋아야지.

셋제는  다 필요없다  무조건 싸게만다오.

 

여기서 중요하다.

나도 좋고 거래처도 좋은 협상의법칙  그것이 이루어져야한다.

그러면 나는 사장님 무얼 싸게드릴깝쇼.. 대체 무얼 맞추어드리면 될까요?

원하는걸 시세보다 싸게 흡족하도록 드린다.

대신 사장님 !

저의 영업지침인데 회사에서 이거 안팔아오면 들어오지말라는데 요거저거

해가지고 여러품종도 받아주세요    아   사장님~~

이걸 잘해야 진짜로영업이다.

남들이 잘팔지않는것  잘나가고 까진다는 그품종수보다  회사입금가는 저렴하고 나는

이익이 많이나면서 거래처도 좋은 제품을 사입하게만드는것 ....바로 이것이다.

거래처에서는 잘받으려하지않는다는것이다.

하지만 내가 살려면 어떻하겠나.. 팔아야산다   이말이 곧진리다.

어덯게든 팔려고 노력하자 . 그리고 그잘나간다는것은  저안쪽에다 진열하고

소위 덜나간다는제품은 전면 가장 좋은자리에다가 진열한다.

하여튼 가장 좋은자리에다가 진열한다,  그러면 사람심리가 이상하다.

진열 잘되어있고 못보던 물건은 한번건드려보고싶고 사게된다.

이것이  영업이다...

 

 

이럴즈음 난  궤도진입에 일착완료했고 제 2의진입을 위한 종자돈계획을 실시하여야한다.

1년 6개월을 기다려왔다.

난 돈벌기위해온것이지  까지거나  월급만 타러온것이아니다.

이제까지의 모든노력은 이 종자돈계획아니던가?

사수맡은 이유로 모든월급은 통장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이제까지 와이프에게 용돈한번 타쓴적이없다..사수맡은 이후로...

하지만 이것이 내가 꿈꾸어오던삶은 아니지않은가?

과감하게 시작하자 . 이런일은 벌리고 시작하는것이야.

그날바로 국민은행으로 달려간다.

일단 천만원짜리 적금을 들었다.다달이 70만원이 가까운 금액을 불입하기로하고...

예금통장도 하나 마련했다.  유사시를 대비하여서....

기분이 날아갈것만 같았다... 천군마마를 얻은듯  ...

이제까지의 나의목표는 절대 현실에 안주하지않는것 아닌가...

아무도 모른다 . 아내도  그어떤사람도...

 

목표는 정해진 것이다.

영업하면서 까질수도, 남을 수도있다.

하지만 목표가 이렇듯 굳건한이상  절대 패하지않는 싸움을해야하는것이다!!!

 

 

절대하수이야기 사수5 (실전영업편)

 


시간은 무수히  빨리 흘러갔다.

어느덧 사수 2년 6개월차, 내가 모음료회사 입사한지도  만 3년이 훨신 지났다.

많은것이 변하였고 내가 이루어놓은것도많았다.

 

첫제가  종자돈이다.

어느덧 천만원의적금은 다마련해두고 두번제 적금통장이 새끼를 채워가고있고

유사시에쓸  예금도 무시못할 금액으로 부풀려져있었다.

밥을 안먹어도 보기만해도 배가부른다.

 

둘제는 지점장이 세분이 바뀌었지만 난 인정이라는것을 받고있었다.

오죽하면 결혼기념일이나 둘제아들 낳았다고 화환이나 선물을 따로받고

중요한 지점회의나  지점장이 할얘기있다고 따로불러서 상담했겠는가...

 

세째가  사수 부사수들의 나에대한 인지도이다.

나보다 2~4년고참이 세명이 있었는데  그들을 따르는게 아니라 나를 따랏다.

최고의 고참으로 인정해주었고 내위의 고참들도 나를 인정하고 앞에서서 리더해주길바랬다.

 

열심히 했었고  난 나만의방식을 꿋꿋하게 지켰다.

첫째가 부사수들과  내밑에 사수들에게  인간적인 선배이자 형이고싶었다.

내가먼저 출근하였고, 굳은일들을 먼저 솔선수범했었다.

판매도 항상 일등아니면 이등이었고  동생들이 판매가 부진하면 내판매라도

덜까지는걸로 돌려서 주었다.

술을 마시고 싶다면, 술을 사주었고  , 노래를 부르고싶다면 아낌없이 내돈이라도 투자해서

새녘녁까지 노래를 부르고 힘든부분에대한 얘기를 하염없이 들어주고 같이 울어주었다.

내가 겪었던 마인드나 노하우를 알려주었고  앞으로 잘해나갈수있는 자신감을 심어주려 노력했다. 알고있다 ..나도 겪었다  너의들의마음을  난 알고있다...

자 다같이 열심히  같이 살아보자 ... 진심어린 그마음으로  대하고 위로해주었다.

 

오히려 그런것들이 그즈음 나를 한번더 힘들게한다.

이제는 힘이없는 애송이 부사수도 아니고, 왕비듬 나고 터진입술가진 힘들었던  초보사수가아니고 고참사수라는게, 위사람들의 기대를 받는다는것이 힘들게한다.

 

지점장이나 윗분들은 이제 나에게 직접이야기한다. 

야   요즘 지점판매가 왜이모양이냐?

이래가지고 영업하는곳이라고 하겠냐?

우리들이 이야기하고 욕하는것도 한두번이지, 네가 알아듯게 잘이야기해봐라.

사수회식이라도해서 판매전략에대하여 회의해보라...투의 이야기들을 하신다.

난감하다.

팔아야할 땅덩어리는 한정되있고 다들 정말  죽기살기로 열심히들하는동생들에게

어떻게하란 말인가?

그말은  까지고라도 어떻게든 덤핑이라도 쳐서 하라는말아닌가?

 

아침이면  사수들을 다모아놓고 이야기를한다.

사정이 이러저러하다.

정말 미안하다.

우리한번 하는모습을 보여주자!!부탁이다.....!!

 

그러면 사수들은 회사에서 지시한것보다 더분발해서 목표치를 맞추어놓는다.

정말 고맙다...보잘것없는 내말에 이렇게 따라주어서...

 

실전세계인 영업에서 실적이 우선이라지만 회사분위기에 어쩔수없이 고참이라고

고참여러명이 모인자리에서 선임계장에게 몇차례 뺨을 맞은적도있다.

다리를 걷어차인적도있었다...술자리에서  지점분위기가 이게뭐냐고?

네가 못하니까  밑에 애들이 이모양이아니냐고 욕도많이들었다.

하지만 기분나쁘게 생각한적이 한번도 없엇다.

그말도 맞는 말이었다.

내가 더 잘하면 될텐대   맞는말이었다.

그래서 오른쪽 뺨을 맞으면  왼쪽도 내밀었다.

 

동생들에게 언제나 사랑으로대하고  의리로써 같은 영업맨으로 대했지만

한가지원칙은 있었다.

자신감을 잃어버리거나 , 최선을 다하지도아니하고 포기하거나, 선배를 무시하는

동생들에겐 회식자리에서  단호하게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것을 받아드리지못하고  따로노는 후배들에게 한마디하면서 격분한다.

나도 모르게 소주병을 집어들고 옆에있는 동생의머리를 사정없이 내려친다.

쨍 ~~하고 소주병이 파편이 튀며 순간 적막이 흐른다.

한마디한다..." 남자가 이게뭐냐고?"

일순 조용함을 뚫고 소주병을 맞은 동생녀석이  정신을 차리고 한마디한다.

 

" 형 시원한데요  어이 머리 개운하네...담에 또한번부탁합니다.. 거 시원하네.."

 

그말에 웃지못할 웃음바다가 된다.

미안하다 미안하다..정말로 미안하다...형이 잘못했다 .머리는 쾐찮냐 하며 물어보면

아   형이 때리면 쇠망치라도 못 맞아요...ㅎㅎㅎ 하는 녀석을 보면 지금도 내가 미쳤나하는생각이든다.   조폭도 아니고  살인미수다...

그일은 지금도 후회가 된다  .  그것도 많이.....

 

그렇게 세월은 가고있고 나름데로 열심히하면서

2002년을 맞이하게된다....

 

 

절대하수이야기 사수6 절대하수이야기 이제마칠가합니다...

 


2002년 월드컵은 온국민을 들뜨게하고 월드컵 4강신화라는 창조를하게됐다.

우리나라가 그때처럼만 지금이 살기좋은나라였음 얼마나좋을까 하고생각해본다.

 

그때나는 우수사원만한다는 대리점을 하게되었었다.

3개월 지역을 맡아 정말 열심히했었다.

하지만 회사는 항상 자기마음이다.

3개월 열심히 했더니  회사사정하고 마지않는다고 다시 회사소속으로 들어오랜다.

그것도 여름휴가 갔다온다음날 ...

이런 제도가 나는싫었다.

언제나 회사위주로나가고 판단하고 결정을내리는 그시스템이...

준비가 되었다.

5년여의 준비를 하지않았는가?

다시 처음처럼하라고, 그힘든 시절을바친 결과라고이것이?

그래 떠나야할때가 이제온것이다.

원망이 들지가않는다.

고맙다.

나를 이만큼 먹여살려주고, 정신적으로  내삶에 지표가 되어준회사아닌가?

그래 이제 정말로 세상을향한 진검승부를 펼칠때가 온것아닌가?

내가없어도 회사는 언제그랬냐는듯이 잘될것이고 내후배들이 있지않은가?

 

처음엔 그랬지않은가?

영업을 배우기위해서 이 모음료회사에오지않았던가...

기본을배웠다..얼마나 감사한가...엎드려 절이라도하고싶다...

그런데 이렇게남는 큰미련은 무엇인가?

하지만 나에게 이곳은 더이상 있어야하는곳이 아니라는생각이든다.

나는 떠나야할때를 알고있지않은가....

가자 !!

저넓은세상속으로.....

 

종자돈을 열어보았다.

아내도 모르는 나만의 피와땀 .

남들 다가본다는 단란주점한번안가보고 앞만보고 달려왔던 그시간의가치...

 

3천8백만원...

절대 작은돈이아니다.

용돈한번 타쓰지않고 왜려갖다주면서 벌어들인 내인생의 종자돈...

감사하다,세상에게 감사하다...내자신에게 감사하다.....

미련과 아쉬움속에 나는 모음료회사를 떠나게된다...

영원히..........

 

 

 

 

 

 

 

이글을 마치면서!!

 

 

4월10일로 기억이됩니다.

어느날 문득 참았던 담배가 피우고싶어지면서 아파트 배란다에서 산을 바라보며 생각에잠기며 담배를 피웠습니다.

그순간에 떠오르는 상념하나가 있었습니다.

내가 정말 열심히 살고있는가?

열심히 산다고 살긴사는데  효과적으로 정열적으로 잘살고있는가?

하는 내자신에게 하는 물음표가 던져졌습니다.

진실로 진실로 열심히 살고있는가?

 

그러자 문득 1997년 부터 2002년까지 내인생에서 정말로 열심히 살았다하는 그시절이떠

오르는건 무엇이었을까요?

그래서   그심정으로 열심히 또한번 살아보자하는마음으로 선한부자방에 몇자만 남기고

마려했는데  제 생각과는 다르게 길이 맺어지지가 아니하고 시리즈로 몇번을 썼습니다.

 

분명 저는 절대하수이고 졸필이기에 부담없이 쓰려했는데

정말로 부담없이 쓴다는 이글이 제자신을 이렇게 힘들게할줄을 몰랐습니다.

부담없이 쓴다는것도 힘들었고 시작은 했는데 계속 이글을 이어가야한다는것이

저를 얼마나 힘들게하고 강박관념에 지치게했는지모릅니다.

잘쓰려고, 여러고수님들께 자랑하고픈마음은  추어도없었습니다.

그냥 제자신이 만족하고 이글을 씀으로써 제자신을 채직질하고싶어썼는데

이글을 마지막으로 쓰는 이순간까지 4월10일부터 정녕 이순간까지 한달이라는

시간이 넘는 시간을 꿈속과 현실에서도 저를힘들게하였답니다.

 

이글이 부자마인드에 대체 어울리기나하는건지에대한 물음도 굉장히힘들었고,

그래서 꼬리글이나  읽힌횟수에 전혀신경쓰지않으려 무단히도애썼습니다.

참 바보같지요?

이제야 소리내어 힘차게 웃어봅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

 

저는 빌게이츠보다더 성공했습니다.

제나이 주민등록상나이 33세 .

실제나이 34에 전 분명 성공했습니다.

어느누구에게도 자신있게 말할수있습니다.

 

저는 세상에서 가장 착하고 현명한 신사임당보다도 기품이있는 착한아내가 잇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에 다니는 잘생기고  멋진 인사잘하는 첫째아들이 잇습니다.

귀여우면서  애교많은 아빠를 끔직히도 사랑하는 5살난 둘째아들이있습니다.

25살 정말 어렵게 시작하여 100만에 10만원 월세방살면서 첫째아들 낳았던때에비하면

지금은 아파트를 한채소유하고 있습니다.

작고 허름하지만 신풍물산이라는 사업자등록을 낸 제사업체가 있습니다.

이것이 빌게이츠보다도 제가 성공했다고 자신있게말할수있는 저의솔직한마음입니다.

 

한달 넘게 목과온몸에  무거운 쇳덩이와 돌을 달고살았던 그런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그시간만큼  성장하고 컸다고도 자부합니다.

내일부터는 또 새로운 도전과응전으로 열심히 살고저합니다.

 

이제까지 읽어주시고  좋은말씀많이해주신 많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일 다 잘되시길  신께 기도하렵니다.

오늘 저는 오랜만에 편한마음으로 아내품에서 좋은꿈꾸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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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천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