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자극2014. 3. 12. 23:02

1.

어떤 분이 쓰신 창업했다가 망한 이야기이다.

정확한 출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언제 어디에 쓴 글인지 모르겠다.

 

글쓰신 분이 겪으신 고난이 고스란히 전해져 오는 듯 하다.

지금은 잘 헤쳐나가고 계실까.

 

나도 언젠가 창업을 해야 하는데. 충분히 준비하고 대비하자.

 

 

 

 

 

 

2.

 

36살, 직장생활 13년 중 호텔요리사 3년 단체급식 8년 기타 2년
음식에는 일각연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던터 친구들은 하나둘 창업으로
사장이되고 장인어르신은 식당을 할때도 된것 같은데 월급쟁이는

돈 못벌어 눈치코치...
젊어서 고생은 사서라도 하는데 일을 벌려봐.

 

창업준비......6개월 책보고 TV요리프로 체크 녹화테이프 뜨고 준비해서
(맛대맛, 해결 돈이 보인다.등등)
업종을 찾으니 이 동네 칼국수집이 없어 칼국수로 결정.
동네 경쟁상대 없구나 안심( 그러나 그곳에서 점심장사하는 놈... 미친놈..이유있음)

준주택가 버스정류장 길건너 길에서 5미터 들어와 해물샤브칼국수집

25평 1층에 오픈
첫날매출 50만원 일주일 그후 20,...10,..5,... 이게 아니잖아~~

 

놀이방 없어서 젊은 부부나 가족 손님이 없나 그래서 부랴부랴 만들고
그래도 손님 뚝... 저녁에 젊은통행 인원 간간이 보이나

낯에는 노인만 몇명 왔다갔다.

알고보니 상권이 서민이 사는 동네 새벽 현장출근해서 밤에는 퇴근하는
저소득층 노령인구 많은 다세대 동네

칼국수는 낮 장사인데 고객들은 시내에서 밥사먹고
집에는 고령자들이 밥해드시고... 상권분석 실수

 

 

고민 고민(이때 동네 장사하는 사람 일부가 우리 가게 오픈하자마자
망할거라고 예견한 사람다수라 함.)

그래 이 동네는 밤장사라는 판단, 안되면 배달도 하고
고심 하던 중 치킨장사를 권유받아 본사교육 7일...
매장에 나가 (잘되는 매장이겠죠.)공부 7일

 

그래 역시 치킨이야! 밑반찬도 없고
낯에는 시간적 여유도....
과감이 치킨 체인점으로 2개월만에 변신

바닥공사 테이블교체 집기교체 일부 재사용 비용절감
(그래서 2000만원 그 자리에서 말아먹음/재기하리라 몸부림
내가 누군데 자존심은 살려야지...)

체인비500만원 공사집기 1500만원 재료 200만원으로 시작
돈이 부족해 보험회사에서 1000만원 대출받고 집팔고 등등

먼저 칼국수때는 소상공인센터에서 2000만원을
신용보증에 보증을 세워 국민은행에서 대출

그런데 신용보증을 세워줘도 은행권에서는
꺼려해 3개은행 여러이유로 빠꾸당하고 겨우 받음.

 

 

 

 

그렇다고 이자는 쌰냐.. 그렇지 않음
시중금리 보다 비싸지 않을뿐
신용보증기관에 70만원 수수료 떼줌.
웬만하면 상공인 돈 쓰지 말기 바람

 

 

바비큐00치킨 오픈날 도우미로 시끄러울까봐
이웃가계 오픈 떡 돌리고
파출소 닭주고 그래도 신고 들어옮
경쟁치킨이라 예상됨.

 

 

한 달간 오픈 빨좀 받고 탄력받는데 테클이 들어 옮
바비큐하면서 닭탄 냄새가 난다고 이웃가게에서
민원을 재기해서 경찰오고 동네사람 도장받아
구청에 민원을 넣어 위생과에서 나오고...

체인점 지점장, 팀장, 부장, 사장까지 전화해서
이런 경우 방법없느냐 구원요청

해결사례를 찾아달라는 요구에 본사는 이상없다
계속해라 해서 하다 하다 안되면 대화하고 돈을 써라.

집진기설치(200만원 소요)하라는 체인점대표의 말씀
닭 팔아 얼마남는다고.........

 

 

이 정도는 본사가 해결능력이 될 줄 알았다.
노하우는 어디갔냐.........

그러던 중 문제발생...
이웃 할머니 매일 가게와서 종업원과 싸우고 돌아가다.

어느날 이웃 할머니 나와 실랑이 하다가 다쳤다고 고의로 입원....

나는 무고죄로 경찰서에 맞고발해서 조서 쓰고 2시간 유치...
아침에 귀가... 사는게 힘들구나...

 

 

경찰은 내 말은 안 믿고 2번 더가서 3자대면하고 아는 사람 친구 찾아와
서로 좋게 해결하자며 고소취하

검찰청 검사앞에서 반성문 쓰고 나는 할머니께 실랑이 안하다는 조건으로
각서 받고 치료비조로 30만원 주고 영업을 계속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나는 정신적 공황상태에 대인기피증으로 10Kg 자동다이어트하고
그 후 그렇게 시끄럽던 냄새 제거 결론은 간단했다.

원통 굴뚝 10미터 세워 냄새강제배기(시설 30만원)
이렇게 간단한 걸
본사는 해결방법을 주지 못하고
나는 인복도 지질이 없지....

 

 

가계가 시끄러우니 매출은 바닥...
죽기살기로 전단지 붙이고 했지만 회복 할 수 없었다.

배달하다. 교통사고 2번 차에 치이고 입원/ 겨울에
배달하다 미끄러져 쇠골 부러져 수술하고

장사가 지겨웠다. 돈도 않따르는데 쉬야지 그리고 다시하는거야...
그 후 수순에 의해 가계를 처분했다.

 

 

동네 인심 다 잃고 마누라는 힘들어하고 애들도 돌보지 못하고
장사는 너무 힘들었다.

결론 /업종선택/목/초기장사패턴유지 중요(메뉴,서비스,맛,분위기)
단골로 만들지 못하면 죽는다(망함.)

 

이 실패는 나에게 약으로 만들어야지...

그래도 나는 장사를 꼭 다시해서 성공할거야..
지금도 그가계는 업종을 바꿔 주점을 하지만
고전을 하고 있음
이 자리는 무슨업종이 맞을까요?
언제 경제가 나아져 서민이 돈 좀쓸까...

 

*출처: 맛비젼에서 펌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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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인터넷 신문을 보니..

 

한국 자영업자 비율이 30%가 넘고..

 

거의 oecd 최고 수준이고 미국은 약 6%..

독일등 보통 잘 사는 나라들이 10% 안팍이고..

 

그리고..

 

 

미국의 자영업자들은 평균 5년 생각,준비하고

자영업 시작한다는데..

 

한국의 자영업자들은 1년 준비하고 자영업 시작한다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년 준비라도 하면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10달은 생각하고 겨우 두어달 준비한 자영업자들이 태반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카페 회원중 한 분이 무료로 오픈 컨설팅 해준다고 하라하니..

 

 

문의는 많은데... 제대로 또는 상당히 고심한 사업계획서 조차 없는 영업자가

 

90% 이상이라 더랍니다..

 

그리고 상당수는 오픈부터 시키고 컨설팅 받을려는 사람도 많았답니다.

 

그래서 그나마..경영계획서, 여러 정보등을 제출하라니까..줄 자료가 없다합니다..

 

그냥 이런 저런 영수증, 이 대다수랍니다..

 

 

지금의 한국,, 진정 열심히 준비하고,

 

자기가 좋아하고, 잘하고, 준비된

 

창업자가 몇%나 될까요?

 

진짜..좋아서 창업을 하였는지..아니면..할게 없어서 창업을 하였는지..

 

자영업의 본질적인 것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사거리치킨님의 글

 

Posted by 사천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