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채권투자에서 얻었던 실제 수익률 공개 >> ▶ “ [[행복투자]] 실전 재테크 포트폴리오의 사례를 보여드립니다 ” 제목으로 올린 글인 781번 글에서 제가 제시하였던 실전투자 포트폴리오에 채권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앞의 글인 “[[행복투자]] 행복을 지키기 위한 분산투자 요령 (두번째 글)”의 꼬리말에서 “채권으로도 이윤을 남기셨다는데..저 요즘 채권에 무지 관심이 많거든요..채권으로 돈을 버신 사례도 꼭 올려주세요..어제 근로자우대저축적금탄돈으로..2005년 2월 14일 만기인..LG카드채권 구입했거든요“를 보고 과거에 제가 실제로 채권에 투자하였던 사례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궂이 보여드리는 이유는, 재테크를 어떤 한가지에 치우쳐서 하는 것 보다 다양한 투자대상을 가지고 다양한 투자방법에 의해서 하는 것이 위험관리를 동시에 하면서 수익률 증대를 기할 수 있고 집중투자한 것의 가격이 오를까 내릴까로 항상 노심초사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현실감있게 잘 이해시켜드리기 위함입니다. ▶ 여기 카페에서 올라오는 글과 가계부를 보니까 다양한 대상에 투자하는 분들도 꽤 있던데 투자대상이 분산되어있으므로, 위험은 분산이 되면서도 수익률을 가능한 높이도록 투자의 구성이 이루어지지 않는 분들이 참으로 많은 것 같습니다. ▶ 이는 분산투자 형식이면서 위험관리만 되지 수익률 증대에는 큰 도움이 안되면서 여기저기 돈이 쪼개지는 것입니다. 위험관리와 수익증대는 항상 동시에 고려하면서 최적의 판단이 이루어져야지 어떤 투자를 하던지 어떤 금융상품에 가입하던지, 위험관리나 수익증대 중 오직 한쪽만을 바라보면서 투자행위를 지속하면 자기자신을 위하기보다는 남을 위한 결과가 되기 쉽습니다. ▶ 분산투자 얘기는 앞으로 계속 해나갈 것이지만, 일단 여기에서 강조드리는 것은 투자대상을 분산하면서도, 똑같은 위험율 하에서는 수익률은 가급적 높게함을 목표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방금 이 얘기는 매우 중요한 얘기라서, 다음에 별도로 글을 자세히 작성하겠습니다 ) ▶ 이글을 작성하기 위해 예전에 채권투자가 이루어진 통장들을 찾아내어, 그 수치를 아래 보여드립니다. ◎ 90년 9월, 장기10-9가1 매입, 91년 9월 만기상환 -- 1년의 총수익률 14.8%, ◎ 91년 5월, 산업금융28마1 매입, 92년 5월 만기상환 -- 1년의 총수익률 17.3%, ◎ 92년 7월, 산업 금융29사1 매입, 93년 7월 만기상환 -- 1년의 총수익률 15.5%, ◎ 98년 1월, 수익증권 중기우대 H-1호, 99년 2월 출금 -- 1년1개월의 총수익률 19.8% ◎ 98년 4월, 경남지역 98-4 매입, 01년 5월 출금, -- 3년의 총수익률 73.4% ◎ 98년 4월, 부산교통 96-1,97-1 매입, 01년 5월 출금 -- 3년의 총수익률 64.1%, ◎ 00년 10월, 현대건설 187 전환사채, 01년 12월 만기 -- 1년2개월의 총수익률 61.3%, ◎ 91년 4월, 근로자장기증권저축 채권투자, 94년 4월 만기 -- 3년짜리 적금으로 이자율 연 21.0%. ◎ 지금 현재, LG카드 후순위채1054, 평균매입단가 6000원대 -- 보유중 위의 수익률들은 세금과 수수료를 공제한 뒤의 실수령액을 가지고 계산한 순수 수익률입니다. ▶ 91년 4월에 가입한 근로자장기증권저축은 채권 간접투자로서, 3년동안 적립식으로 매월 일정금액 납입하면서 다달이 통장에 입고되는 채권들이 대림산업, 한국타이어, 동양화학, 벽산건설, 고합상사, 금호전기, 대구백화점, 한주제지, 동영식품, 정식품, 두산농산, 홍성, 극도기공, 대림콩크리트, 홍농종묘, 대명건업, 선일기계, 화진식품, 한신건업, 동양폴리에스터, 진도, 한국월드스포츠, 연합인슈파넬 등 수십종류에 이르렀었습니다. 중간에 채권이자가 들어오는 것은 재투자되었습니다. 3년동안 총 납입한 금액과 만기일에 찾은 금액을 비교하여 계산해보니 연 21.0%의 적금에 해당하였습니다. ▶ IMF사태 직후에 채권수익율이 급등하였을 때 증권사에 가서 알아보니까 매우 높은 수익률의 채권들이 있었는데, 워낙 높은 수익률에 이끌려서, 그중에서 대우차 채권을 살까말까 하다가 그당시는 국가의 분위기가 너무 흉흉하여 아주 위험한 고비는 일단 지난 다음에 보자는 마음으로 있다가 98년 1월에 수익증권을 통하여 채권투자를 하였고, 그결과 약 1년만에 20%에 달하는 수익률이 발생하였습니다. ▶ 지금 현재보유중인 LG카드 후순위채1054는 7000원에만 매입하면 세금공제후 만기때 수익률이 100 % 되어서, 가격이 하락할때마다 분할매수해 둔 것이며, 5000원대까지 쫓아내려가면서 매입하여 평균매입단가 6000원대로 맞추어 놓았습니다. 다만, 높은 수익률만큼 위험율도 커서 회사가 부도나지 말아야한다는 점 때문에 분산투자로서만 해야합니다. 그러나 지금 팔아도 평균매입단가 대비 몇 개월만에 15% 가까운 수익률이 발생하지만 산업은행과 채권단에서 유상증자하고 크레딧라인(신용공여한도) 개설을 검토하는 등 LG카드를 살려나가는 과정이라서 미래의 큰 수익률에 도전해보는 것입니다. ▶ 위에 보여졌듯이, 가끔씩 기회잡아서하는 채권투자에서 지금까지는 예외없이 매우 좋은 수익률이 얻어졌지만 매우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때에는 앞으로 언제라도 손실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주식과 마찬가지로 채권에서도 수익률이 높아지면 위험율도 함께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시장원리입니다. 판단을 어떻게 하느냐는 투자자 스스로의 몫이라 하겠습니다. 다만 채권이란 것을 몰라서 투자하지 않는 경우가 일반에게는 꽤 있으므로 투자에 대한 상식은 넓혀두어야만 스스로에게 유리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 채권투자를 직접투자와 간접투자를 구분할 필요없이 아무거나 해도 상관없기는 한데 그러나 간접투자라하더라도, 채권은 발행처가 부도나거나 지급불능 상태에 빠지지만 않으면 매입하는 시점에서 만기일에서의 수익률이 정해지므로 제가 지금까지 해 온 것 처럼, 이자율이나 또는 만기때 수익률이 얼마가 되는지 확실히 파악되는 상태에서만 투자하기를 권유드립니다. ▶ 전문투자자가 아닌 일반인으로서는, 만기일이 되기 전에 채권가격이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채권수익율이 변하는 것을 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투자, 즉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는 힘듭니다. ( 만기일에 상환되는 금액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매입할 채권가격이 오르면 수익율이 하락한 상태의 채권을 매입하는 것임 ) ▶ 시세차익을 노리는 것을 처음부터 목표로는 하지 않고 채권을 보유하는 도중에 우연찮게 큰 시세차익이 나서 매도한다면 이는 좋습니다. 주식투자에서 시세차익을 노리는 것을 처음부터 목표로 하지 않고 배당만을 목표로 하였다가 우연찮게 시세차익이 많이 나면 매도할 수 있는것과도 비유됩니다. ▶ 다시 정리드리면, 제가 권유하는 방법은, - 발행채권의 이율 및 만기상환때의 수익률, - 발행처의 지급능력의 안전성 서로 상반되는 이 두가지 사이에서 자신의 취향과 형편에 알맞는 적절한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 오늘 대전에 업무차 출장을 갔었는데, 대전에 가는 길에 관심가는 지역들에 흥미차원에서 직접 둘러보려고 했다가 비가 와서 일 끝난 뒤 그냥 차몰고 부지런히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저 역시 지방의 부동산으로는 대전과 수도예정지를 중심으로 유망함을 주로 말하지만 수도이전 이후로 예상되는 바로는,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 지역이 충청도와 부동산가격에서 크게 차별화되면서 밀리는 양상이 장기적으로 전개되어갈 것입니다. 상승폭이 크면 하락조정이 오기는 하지만, 길게 내다보더라도 부동산에 투자되는 돈이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로 흘러들어가기보다는 충청도에 훨씬 더 많이 흘러들어가는 추세가 지속될 것은 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거의 모든 정부기관을 새로운 수도로 이전을 하고 새로운 수도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을 300만 인구로 발전시키겠다는 정부의 구상대로라면 초기시점 수도건설 이후에도 무척 오랜 세월에 걸쳐 그지역은 지속적인 개발이 이어질 것이므로 그지역 부동산시장을 자극시킬 수 있는 재료들이 무척 오랜 세월동안 꾸준히 등장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지역도 어느정도는 개발을 하긴 하겠지만 새로운 수도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개발과 비교될수 없을 것입니다. 모든 부동산이 항상 똑같은 상승율로 오르거나 똑같은 하락율로 내리지 않고 차별화되는 점을 잘 인식해야합니다. 새로운 수도를 중심으로 한 충청권의 부동산과 다른 지방의 부동산 사이의 차별화 현상이 장기적으로 자리를 잡고 확대되어갈 것을, 충청도가 아닌 다른 지방에 사시는 분들은 냉철히 인식해야할 것입니다 바람직한 것이냐 아니냐의 문제와 현실을 직시하는 전망은 서로 별개의 사안입니다. 돈의 근본적인 흐름의 방향은 한번 자리를 잡으면 관성력이 점점더 커지게 마련입니다. |
칼럼모음/행복투자2004. 7. 15. 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