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방'에 해당되는 글 446건

  1. 2004.06.30 분산투자 요령 (1)
  2. 2004.06.29 중앙건설 상담
칼럼모음/행복투자2004. 6. 30. 03:31
[[행복투자]] 행복을 지키기 위한 분산투자 요령 (첫번째 글)| 전문가칼럼
행복투자 조회 3669 |추천 0 | 2004.06.30. 21:04 http://cafe.daum.net/10in10/9Srp/810
<< 행복을 지키기 위한 분산투자 요령 (첫번째 글) >>

▶▶ 돈을 벌고 자산을 늘리는 것은 그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행복하게 살기 위한 수단입니다.

돈이 많으면 행복하게 사는데 유리할 뿐이지 반드시 돈만 많다고 행복해지는 것도 아닙니다.

돈은 많아지면서도 행복한 마음이 되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돈이 없어서 사는게 힘들어 자살하는 사람도 있지만

자신보다 훨씬 돈이 많은데 자살하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도 이를 입증해줍니다.

국제적으로 볼 때에도 가난한 나라에서보다 잘사는 나라에서 자살율이 높다는 사실도 이를 입증해줍니다.

▶ 따라서 우리는 단순하게 돈을 벌고 돈을 모아가는데에만 신경을 집중하지 말고

돈이 많으면서도 불행해지거나, 심지어 괴로움 속에서 죽고싶은 마음까지 드는 이유에 대해서

잘 생각해보아야 하며, 돈이 많아지면서 진정으로 행복해지는 방법을 잘 터득해야합니다.

그러한 방법은 딱 한가지로만 얘기되어질 수는 없기에

제 글 속에서 여러 가지 측면에서 논리적으로 설명되어집니다.

▶ 돈을 벌고 자산을 늘리면서, 돈을 늘리려하는 원래의 취지인 행복해지려는 것에 진정으로 다가가려면

분산투자에 대해서 올바르게 이해하고 분산투자의 방법을 자신에 맞게 적절히 이용해야 합니다.

몇차례에 걸쳐, 학문적인 이론이 아니라 일반사람들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용주의적인 관점에서 분산투자를 설명하겠습니다.

▶ 투자방법으로서 분산투자는 흔히 기본적으로 얘기되어지지만

분산투자에도 허와실이 있으며, 파악해야할 요령들이 있습니다.

분산투자와 집중투자는 서로 반대되는 개념인데,

어떤 전문가들은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막상 어떤 투자자들이나 사업가들은 집중투자를 통하여 큰돈을 벌기 때문에

과연 분산투자를 해야하는가 집중투자를 해야하는가에 대하여 사람들이 헷갈리기도 합니다.

분산투자는 기대수익율은 평준화하면서 위험은 줄이기 위한 기본적인 방법이며

분산투자를 하라는 말로서 "모든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는 격언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 제 글에서는 기존의 분산투자에 대한 개념만 가지고는 부족한 부분, 보충이 필요한 부분,

기존의 단순한 방식의 분산투자에만 집착할 경우 범할 수 있는 오류,

진정한 행복을 위한 새로운 분산투자 개념 등을 얘기해 갈 것입니다.

몇차례에 걸쳐서 연재될 본 글의 내용을 잘 숙독하면서 이해해두면

여러분 자신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

━━━━━━━━━━━━━━━━━━━━━━━━━━━━━━━━━━━━━━━

< (1) 분산투자의 이미 알려진 효용성 >

▶▶ 어떤 책에서건 분산투자의 효용성을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서 등장하는 예가 다음입니다.

어떤 할머니에게 아들이 둘 있는데, 한 아들에게는 나막신 장사를 하게 하고

또다른 아들에게는 짚신장사를 하게 함으로써

비오는 날에는 나막신이 잘 팔려서 돈을 벌고

비오지 않고 맑은 날에는 짚신이 잘 팔려서 돈을 버는 것입니다.

만약에 두 아들이 똑같이 우산 장사를 한다면

비오는 날에는 두 아들이 동시에 돈을 벌어서 좋지만

그렇지 않은 날에는 돈을 벌지 못하는 위험이 따르는 것입니다.

▶ 아주 간단한 사례를 통하여 구체적인 계산을 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경기가 호황일 확율이 1/3이고,

이 경우 주식투자에서의 기대수익율이 +32%이고 채권투자에서의 기대수익율이 -2%라고 가정합니다.

경기가 보통일 확율이 1/3이고

이 경우 주식투자에서의 기대수익율이 +18%이고 채권투자에서의 기대수익율이 +8%라고 가정합니다.

경기가 불황일 확율이 1/3이고,

이 경우 주식투자에서의 기대수익율이 -8%이고 채권투자에서의 기대수익율이 +18%라고 가정합니다.

▶ 이런 가정이 적용될 경우, 만약에 주식투자만 한다면

평균기대수익율이 +14%이고, 채권투자만 한다면 평균기대수익율이 +8%가 됩니다.

표준편차는 주식투자만 할 경우에 16.6%이고 , 채권투자만 할 경우에는 8.2%입니다.

즉 주식투자에 있어서 기대수익율은 채권투자보다 훨씬 더 높으면서

표준편차는 훨씬 더 크게 나타납니다. 즉 high risk, high return입니다.

▶ 반면에, 주식과 채권에 절반씩 투자한다면 평균기대수익율은 +11%이면서 표준편차는 4.3%로서

어느 한가지에만 투자하는 경우에 비하여 기대수익율은 평준화되면서

표준편차는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입니다.

▶ 위의 설명에서는 주식투자와 채권투자로 투자대상을 국한시켰지만

어떻게 돈을 모아가던지, 어떻게 자금을 운용하던지, 자금의 규모가 크던지 작던지 등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위의 논리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즉, 나는 형편이 어떠하니 해당될 수 없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

< (2) 분산투자를 통하여 제거할 수 없는 위험 >

▶▶ 아무리 분산을 하여도 제거할 수 없는 위험이 현실적으로 존재합니다.

분산투자에 의해서는 개별산업이나 개별기업에만 존재하는 독특한 위험인

"개별위험" (또다른 말로는 비체계적위험, 분산적 위험)만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개별위험은 분산투자를 통하여 줄여나갈 수 있습니다.

▶ 그러나 어떤 산업에서나 어떤 기업에서나 공통적으로 나타나게 되는 위험인

"시장위험" (또다른 말로는 체계적 위험, 비분산적 위험)은 제거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어느 나라에서 전쟁이 일어났을 때나 총체적인 큰 불황이 이어질 때에

그 나라의 산업이나 기업에 대한 위험이 그러합니다.

▶ 이상과 같이 (1)과 (2)에서 간단하게 거론한 두가지 사항이

흔히 얘기되어지는 분산투자의 가장 기초적인 핵심사항입니다.

투자주체자가 거창하게 기업이나 국가가 아닌, 한 개인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

< (3) 그러나 분산투자가 아닌 집중투자에 의하여 큰 돈을 번 사람들과 기업들이 많다 >

▶▶ 분산투자가 기본적인 방법론으로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큰 돈을 번 사람과 기업들 중에는 분산투자가 아닌

오히려 집중투자를 통하여 큰 돈을 번 경우들이 흔히 나타납니다.

▶ 주위에서 사업으로 큰 돈을 번 사람들을 살펴보아도

큰 돈을 벌게되는 초창기에는 대부분은 한가지 사업에만 집중투자하였지,

교과서에 나오듯이 위험을 분산하기 위하여 서로 정반대 성격의 장사인

우산장사와 아이스크림장사를 동시에 하지는 않았습니다.

▶ 물론 나중에 돈이 엄청나게 많아진 뒤에는

서로 다른 성격의 사업들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해 가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기존 사업의 규모를 더 크게 넓히는데 한계가 있어서

늘어나는 자금으로는 다른 사업을 하게 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지금 많은 계열사를 거느린 재벌 대기업들도 그 그룹의 오늘을 존재하도록 만든 초석단계를 보자면

창업주가 기업을 세워서 키워나가던 시절에는 특정 사업에 집중하면서 성장하였었습니다.

더욱이 기업의 자금력과 규모가 매우 커진 뒤에

여러 서로 다른 성격의 사업에 투자하면서 분산된 성격을 동시에 가지게 된 그룹에 대해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핵심사업에만 집중시키게끔 국가적으로 드라이브를 걸기도 하는 세상입니다.

▶ 그 유명한 워렌버펫 같은 투자가는 분산투자에 역행하는 말인

달걀을 여러 바구니에 나누어 담지 말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달걀을 여러 바구니에 나누어 담지말고 한 바구니에 담은 다음에 잘 지켜보라고 하였습니다.

미국 월가에서 증권왕으로 알려졌던 제럴드로브는

1만달러를 3억달러로 만든 전설적인 실전투자의 명인이었는데

분산투자보다는 소수종목 집중투자 방식을 택하기도 하였습니다.

국내에서 개인적인 투자를 통하여 엄청난 큰 돈을 벌었었던 강방천씨도

집중투자를 통하여 오늘날 커다란 자본가로서의 그 자신을 만들 수 있었던 것입니다.

▶ 돈을 투자하는 것뿐만 아니라 재능을 투자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즘 연예인 중에서는 그야말로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노래도 하고 연기도 하고 TV사회도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즉, 자신의 재능을 분산투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사회자면 사회자로서

자신의 재능을 집중투자하는 사람들도 여전히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습니다.

작은 성공이 아니라 정말로 큰 성공을 거머쥐는 연예인들은

특정분야에 자신의 재능을 집중투자하는 사람들입니다.

▶ 그렇다고 제 글에서 분산투자를 하지 말고 무조건 집중투자를 하라는 뜻으로 얘기하고자 함은 아닙니다.

분산투자의 개념은 분명히 매우 중요한 개념이며 그 효용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단지, 분산투자를 얘기하는 데에서 흔히 분산투자의 의미를 피상적으로나 교과서적으로만 얘기하고

다양한 현실적인 요소들을 무시한채 얘기함에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막상 현실에서는 분산투자의 장점을 제대로 요령껏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 단순히 각 투자대상들에 대한 기대수익율을 가지고 계산하여

위험을 분산시키는 투자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집중투자와 분산투자에 따르는 사람의 심리까지 고려하는 것,

위험 줄이는 것을 분산투자만을 통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파생상품을 이용하는 것,

어떤 투자대상이건 기대수익율 자체가 의례 불확실함을 고려하면서 분산시킬 투자대상을 선정하는 것,

투자자가 처한 입장에 따라서 분산의 방법이 달라져야하는 것 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면서 분산투자의 개념을 확대해가는 요령이 실질적으로 유용합니다.

━━━━━━━━━━━━━━━━━━━━━━━━━━━━━━━━━━━━━━━

( 이 글은 나중에도 계속 이어집니다 )

< (4) 그래도 분산투자는 가치가 있다 >
< (5) 분산투자의 장점: 자신이 얻는 수익에는 큰 영향없이 위험은 다른 사람들과 나누어 가짐 >
< (6) 분산투자의 장점: 편안한 마음 >
< (7) 분산투자의 요령 중에서: 오르고 내리는 주기를 다양하게 분산함 >
< (8) 잘못된 분산투자 >
< (9) 분산투자 요령 중에서: 투자기간 개념을 달리함 >
< (10) 행복을 위한 분산투자 >
< (11) 분산투자를 훈련하는 방법 >
< (12) 분산투자가 필요없는 경우 >


Posted by 사천짜장
칼럼모음/행복투자2004. 6. 29. 03:29
[[행복투자]] 중앙건설에 대하여| 전문가칼럼
행복투자 조회 2763 |추천 0 | 2004.06.29. 20:02 http://cafe.daum.net/10in10/9Srp/804
제 글에서 얘기하였던 투자에 관련된 내용과

직접 관계되는 질문이 들어올 때 제가 상세하게 답변하는 경우에는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일반적인 상황에 대한 설명을,

다른 분들도 보실 수 있도록, 여기 게시판에 올리기도 할 것입니다.

------------------------- 들어온 질문 --------------------------

처음인사드립니다. 맞벌이부부 10년 10억 모으기카페에서 행복투자님이 말씀하는 배당투자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여유자금도 그렇게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배당투자한 중앙건설이 중소형주이기 때문에 정확히 잘모르고

매년 배당을 500원,600원씩 해주고 있어서 5100원부터 매수하여 마지막4850원에 까지 *주를 가지고 있는데

요즈음 건설경기가 안좋다는 소식 때문에 불안해서 그런데, 중앙건설에 대해서 설명좀 부탁합니다.

----------------------------------------------------------------

▶ (1) 주변여건으로 살펴본 관점:

중앙건설은 이미 누구나 알다시피 향후 부동산경기의 냉각에 대한 우려감에서 벗어나기 힘든 종목입니다.

이러한 우려감의 반대되는 측면으로는, 지금 우리나라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부동산경기가 총체적으로 크게 냉각되면 경기침체가 야기될 것을 아마도 내심 우려할 것입니다.

연착륙 정도가 원하는바 일 것입니다.

따라서 그동안 크게 올랐던 부동산들에 대해서는 가격이 올라가는 것을 막기 위한

각종 규제를 취하고 세금을 강화해가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이미 발표난 바처럼

수도권신도시 건설, 지방 여러곳에 소규모의 신도시 건설,

산업단지 확장, 산업도시 건설, 행정수도이전, 택지개발, 지역 재개발 등이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건설경기가 어느 정도는 유지될 수 있을 것입니다.

미래의 건설경기에 관련해서는 이러한 양면성이 동시에 있습니다.

물론 주택분양가격에 대한 비판이 많이 있으므로, 주택분양에서의 이익이 예전보다 못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2) 회사의 재무상태와 영업상태 측면에서 바라본 관점:

주택건설 위주로 하는 중앙건설은 지난 수년간 주택경기 호황으로 인하여 해마다 큰 순이익을 올려왔고

그로 인하여, 원래 썩 좋지 않던 회사의 재무적인 상태가 크게 호전되어 왔습니다.

자본금은 일정한 상태에서 분양수익이 회사안에 돈으로 쌓이면서,

주당순자산이 8070원 -> 10125원 -> 14354원 -> 17153원 -> 20634원으로 빠른 속도로 늘어났습니다.

부채비율도 줄어들고 있고, 연간 이자비용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종목을 장기보유하기에 불안한 정도가 예전에 비해서 줄어든 상태입니다.

▶ (3) 배당측면에서 바라본 관점:

제가 제시한 포트폴리오에도 배당투자종목으로 중앙건설이 편입되어있듯이

본 종목을 매수하는 투자자들 중에 배당금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 많습니다.

이때 유의해야 할 점은, 회사의 이익이 줄어들게 되면

배당금도 줄어들게 되고 배당수익율이 낮아짐에 따라, 주가도 함께 하락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입니다.

배당이 가능한 이익중에서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비율에 해당하는 수치인 배당성향을 보면

작년이 14.6% 였고, 그 이전에도 의례 10%대의 배당성향을 유지하여왔습니다.

즉 연간 발생하는 이익중에서 지극히 일부만을 배당해 온 것입니다.

이것은 아마도 회사의 재무상태가 썩 좋지 않아서 회사에 돈이 쌓이게 하고 부채를 갚아나가면서

재무상태를 좋게 만들기 위해서 배당금 지급을 아껴왔을 것입니다.

그런데 회사의 재무상태가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배당성향을 높일 수 있는 여력도 예전보다 커져서

만약에 회사의 이익이 지금보다는 줄어들더라도 충격적일 정도의 상태로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면

배당금을 급격히 줄이지는 않으리라 예상됩니다.

즉 회사 이익이 약간 줄어드는 정도는, 배당성향을 높이면서 보상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차피 이회사는 일부 다른 건설회사들처럼, 주가형성이 거의 배당금에 의존될 정도로

주가가 낮게 형성되기 때문에, 배당금의 급격한 축소로 인하여

주가의 하락을 크게 야기시키고픈 마음을 회사에서 가지지 않으리라 전망합니다.

▶ (4) 관계회사의 상황:

중앙건설이 매우 높은 주당순이익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낮은 이유 중에는

중앙건설이 거의 100% 가깝게 출자하였고 많은 지급보증을 한 관계회사인

중앙산업이 부실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중앙산업이 재작년까지만 해도 자본잠식이면서 적자회사였는데

작년에 자본잠식에서 탈피하였고 흑자를 나타내었습니다.

이로서 관계회사에 대한 부담도 예전보다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 (5) 차트에서 살펴본 관점:

작년 1월이후부터 1년반 동안 4000원대에서 6000원 사이의 장기박스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4000원대이면 배당수익율이 연 10%를 훨씬 넘고 PER는 1에 다가가는 대단한 저평가주가 되므로

아무리 인기가 없어져 하락하게 되더라도 4000원대에서는 지지선이 생기는 것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건설주 자체가 소외업종이다 보니 어느 정도 오르면 이익실현하는 물량이 많이 나와서

단단힌 저항선이 생겨나곤 합니다.

더욱이 내국인은 주식시장을 계속 떠나기만 하고, 외국인만이 주식시장을 장기간 주도해가다보니

건설주와 같이 일반인이 선호하는 업종은 더더욱 소외되게 마련입니다.

이런 식으로 지지선과 저항선이 강력히 나타나면서 박스권 차트를 만드는 형국이므로

박스권하단에 접근하여 4000원대로 내려오면 매수하고,

박스권상단을 향하여 5500원 이상으로 오르면 매도하는 전략을 구사하면서

시세차익 목적의 투자도 할만한 종목입니다.

-----------------------------------------------------------------------

▶▶ < 결론적인 조언 >

건설경기에 대한 우려감 분위기가 있고 일반인이 주식시장을 멀리하고 있는 상황에서

건설주가 시장에 전면에 나서는 상승을 하기는 힘들어서 보수적으로 접근해야할 종목입니다.

그러나 회사측에서 배당금은 500원 정도를 유지할 능력이 있어 보이므로

배당투자종목으로서는 계속 유효해보입니다.

▶ 배당관련주는 가을에 흔히 오르곤 합니다.

증권사에서는 늘 무언가 재료를 찾아서 종목을 추천해야하는데,

배당수익율 높은 것은 해마다 때가 되면 의례 추천할 수 있는 재료입니다.

혹시라도, 가을에 배당관련주가 주목받는 때가 와서 주가가 꽤 올라준다면,

보유수량중 일부는 시세차익 내는 매도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그럴 상황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연말배당을 탈 자격을 확보하면서

내년으로 넘어갈 것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그리고 자금 관리측면에서 한가지 말씀드릴 것이, 지금 중앙건설에 투여된 자금이 많아 보입니다.

배당투자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번거롭더라도 배당투자종목들을 여러개 더 골라서 분산하는게 좋겠습니다.

나누어서 처음 매수할 때에만 번거롭지, 일단 매수된 뒤 묻어둘 때에는 번거롭지 않습니다.

기본 목적이 시세차익을 노리는 경우라면 분산된 종목이 너무 많으면

시세변동을 일일이 파악하기에 힘들어서 곤란하지만

배당수익율이 높은 종목에 투자하는 경우에는 많은 종목들에 쪼개서 투자해도 거의 괜찮습니다.

▶ 분산되어 있으면, 회사영업의 예기치 않은 변화에 따른 위험을 분산시킬 수 있어서 좋다는 점과

분산된 종목중 어떤 하나라도 먼저 오르는 종목이 나타나면

부분적인 시세차익이 얻어지기도 한다는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Posted by 사천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