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2016. 7. 18. 04:48

1.

날씨가 안좋다는 핑계로 나가지도 못했고, 잘 놀아주지도 못했고, 

아들딸에게 신경질만 냈던 것 같다.

그렇다고 일을 했냐? 당연히 안했지.

 

2.

사랑한다 아들, 딸.

아빠가 미안해. 반성할께.

 

 

Posted by 사천짜장
혼잣말2016. 5. 8. 21:50

1.

울 아들이 태어나고 1달 정도 되었을 무렵

내 아이는 나보다 더 잘 살게 해주고싶다는 마음에 아들 이름의 주택청약저축을 만들었다.

 

2.

그게 벌써 5년 전이구나. 꾸준히 돈 생길 때마다 저축을 해왔기에

어느새 미성년자 자녀 증여 면세한계점인 2000만원에 육박하게 되었다.

 

3.

아들의 미래를 위해 준비한 돈이기에 결코 건드리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참 세상살이가 뜻대로 되지 않는구나.

미안하다 아들아. 아비가 너를 위한 적금을 부득이하게 깬다... 어떻게 해서든 이것만은 피해보려 했건만.

미안한다 아들아. 사랑한다.

 

 

 

 

Posted by 사천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