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工夫/인생공부'에 해당되는 글 169건

  1. 2014.02.11 김효준 BMW 코리아 사장 - 유학없이도 영어 -
  2. 2014.02.11 위폐 감별 전문가 서태석
工夫/인생공부2014. 2. 11. 05:46

1.

김효준 BMW 코리아 사장이란다. 지금은 어느 회사 어느 직책에 계실지...

에피소드에서 배울 것은 '성실함'과 '영어'다. 이 분 역시 덕수상고 출신으로 경리, 회계에 능숙하셨겠구나.

 

출퇴근 차량에서 영어회화 공부라니...대단하다.

 

 

 

 

2.

|유학 경험 없어도 외국어 ‘술술’|


김효준(46) BMW코리아 사장


대학에 못갔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얼마든지 있다. 당장 전·현직 대통령이 고졸이다. 김효준(46) BMW코리아 사장은 지난 2000년 BMW 사상 첫 아시아 현지인 사장으로 발탁됐다. 그는 사내외에서 기록 제조기로 통한다. 2003년에는 회사 아시아 지역에서 최초로 독일 본사 임원이 됐다. BMW는 미국 지사장도 독일인을 임명하는 독특한 회사다. 본사 임원 250명 가운데 외국인은 10여명에 불과하다.

세계 유수 대학에서 공부한 사람이 발에 차이는 다국적 기업을 이끌고 있는 김 사장은 고졸 출신이다. 그는 1975년 덕수상고를 졸업했다. “중학교에 다닐 때 아버님이 교통사고를 당해 몇 년 간 병상에 계셨습니다. 동생은 네 명이고 … 실업계 고교(덕수상고)로 진학했습니다. 고교 1학년 때부터 과외를 해서 학비를 벌었습니다. 그러다 군대를 갔고, 21살에 제대해서 화재보험사에 들어갔는데, 월급이 시원찮았습니다. 부기경리학원 강사로 부업을 했죠. 5시에 학원에 나가 연탄불을 피우고 6시부터 8시까지 한 타임 뛰고 직장에 출근하고, 퇴근해서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두 타임 뛰고….”

그는 노력으로 학벌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몸으로 보여줬다. 취임 2년 후 자동차 판매량이 3배로 늘었다. BMW는 새로운 지사를 만들 때 한국으로 연수를 보낸다. 보고 배우라는 것이다. 해외 유학 경력이 없는 김 사장이지만 외국인과 자연스럽게 말을 한다. “운전할 때 영어회화 테이프를 듣고….” 실력은 꼭 학벌이나 성적과 비례하지 않는다.

 

Posted by 사천짜장
工夫/인생공부2014. 2. 11. 05:43

1.

위폐감별 전문가 서태석씨 이야기다.

자신만이 할 수 있는 특수한 전문분야... 필요하다. 나는 그런 것이 있는가? >> 없다.  만들자. 

 

 

 

 

 

 

 

 

2.

 

“입시와 성공은 별개의 문제”


위조 지페 감별 전문가 서태석


“이아이는 기대할 것이 없습니다. 교실에 있으면 다른 아이들이 방해를 받으니 학교에 보내지 않았으면 합니다.” 한 아이의 학교 담임 선생이 부모에게 보낸 편지의 일부다. 그 아이는 선생님의 생각대로 처음 입학하려던 대학에서 여러 번 떨어졌다. 그 유명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어린 시절 일화다.

좋은 대학에 갈 수 있으면 좋다. 세칭 일류대 졸업생이 누리는 특혜 즉 ‘일류대 프리미엄’은 한국뿐만 아니라 모든 나라에서 볼 수 있는 현상이다. 그러나 일류대를 나오면 성공한 인생이 보장되는가, 혹은 일류대에 들어가지 못하면 실패한 인생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일류대는커녕 대학 문을 밟아 보지도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는 인생 선배들의 대답은 ‘글쎄’다.


|예순 나이에도 은행서 붙잡아 재계약|

최근 외환은행 광고에 출연해 귀신 같은 솜씨로 위조지폐를 골라내는 장면을 선보인 외환은행 서태석(60) 부장의 학력은 중학교 중퇴. 회사 광고에 출연해 외환은행을 대표하는 인물로 떠오른 서 부장은 변함없이 바쁘다. “죄송합니다. 이제 강의가 끝나서요. 요즘 동남아에서 고액권 위조지폐가 쏟아져 들어오는 통에 강의 요청이 많아 저도 정신이 없습니다.” 국내 최고의 위폐감별사로 손꼽히는 서 부장은 자신이 몸담고 있는 은행뿐 아니라 다른 은행까지 달려가 강의를 하고 있다.

2000년부터는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비밀수사국(USSS)으로부터 위조지폐 정보교환요원을 위촉 받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세계적으로 이름난 위폐감별사다.

고향이 경북 영천인 서 부장은 “뭐 1960년대 시골에서 공부를 하면 얼마나 했을까? 솔직히 말해 공부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을 뿐 아니라 오로지 노는 데만 정신이 팔려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1964년 입대한 미7사단에서 카투사 경리병으로 근무하면서 우연히 미군 장교로부터 위조지폐 감별법을 배웠다.

그는 1969년 일용직으로 외환은행에 입사했다. 당시 은행은 최고의 직장이었다. 서 부장은 “주위에서 ‘중학교도 제대로 못나온 녀석이 어떻게 은행에 들어왔냐’고 놀림을 받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위조지폐감별기도 제대로 찾아 내지 못하는 위조지폐를 찾아내는 솜씨에 감탄한 은행측은 결국 1974년 서 부장을 정식사원으로 전환 채용했다.

30대에 명예퇴직을 강요당하는 세상이지만 올해 나이 예순인 서 부장의 경우는 다르다. 은행은 서 부장을 풀어주려 하지 않는다. 서 부장은 은행측의 요청으로 2번이나 계약을 연장해가며 일하고 있다.

“좋은 대학을 나왔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장점이지만 대학에서 위조지폐 감별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지는 않습니다.” 서 부장은 “사회에서 인정 받기 위해서는 스스로 개발한 실력으로 승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학교에서 배운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실제로 몸으로 익힌 능력이 인생을 결정한다는 이야기다.

 

Posted by 사천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