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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2.11 웹젠 김남주
  2. 2014.02.11 박성훈 벅스뮤직 사장
工夫/인생공부2014. 2. 11. 05:53

1.

웹젠 김남주 사장 이야기란다.

웹젠은 지금도 잘나가지 않나?

 

 

 

 

2.

|한국에서 가장 성공한 벤처기업가|

현재 한국에서 가장 성공한 벤처기업가의 한 사람으로 불리는 온라인 게임업체 웹젠 김남주(32) 사장은 불과 1~2년 전까지 가족과 친척 주변 친구들에게 앞날이 걱정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김 사장의 최종 학력은 예림미술고등학교 졸업이다.

웹젠은 지난 5월 15일 실시한 주식 청약에서 올해 코스닥 공모주 청약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 주식 청약 경쟁률은 무려 1434.5 대 1. 무려 3조3050억원이란 천문학적 자금이 몰렸다. 회사 주식 26만주를 가진 김 사장은 이제 수백억원대 재산가다.

“세상이 어떻게 변할까를 생각하고 앞으로 할 일을 정했습니다. 남들이 뭐라고 하든 내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꾸준히 일했습니다.” 그가 게임에 인생을 걸겠다고 생각한 것은 지난 1993년. 일본 게임 산업을 다룬 TV 프로그램을 보고 난 다음이다. “우리 나라도 곧 일본처럼 변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당시 주변 사람들은 그를 보고 “걱정된다”고 입을 모았다. 아무도 그를 이해하지 못했다. “친한 친구 어머니는 제가 카지노에서 쓰는 파친코 기계를 만들고 싶어하는 줄 아시더군요. 훌륭한 선택을 했다, 축하한다는 이야기를 친지들에게 처음 들은 것은 작년입니다. 딱 10년 걸렸습니다.”

김 사장은 그 10년 간 여러 게임 업계를 떠돌며 경험을 쌓았다. 웹젠은 2000년 4월 미리내소프트란 회사에서 일하던 4명이 나와 차린 회사다. “창업 후 첫 작품을 내놓을 때까지 출근은 월요일, 퇴근은 토요일이었습니다. 보통 밤 새워 일하고 낮에 잠깐 눈을 붙였습니다. 자고 먹는 시간 빼고는 게임 개발에 매달렸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8개월 뒤 ‘뮤’란 게임을 내놓고 대박을 터뜨렸다.

웹젠은 고졸 3인방이 경영하는 회사다. 김남주 사장과 조기용 상무, 송길섭 이사 등 웹젠의 창업 공신들은 최종학력이 고졸이다. 조 상무는 전문대 중퇴, 송 이사는 공고 졸업이 학력의 전부다.

“게임 분야는 젊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젊습니다. 그래서 고졸이라고해서 일을 하기 힘들었던 적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기술과 경험 그리고 세상의 변화를 읽는 힘입니다.”

고졸 기업인은 오히려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상장사협의회는 작년 4월 664개 상장회사 대표이사 중 최종 학력이 고졸인 경우가 4.1%로 전년 6월의 3.1%보다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한지주 라응찬 회장(선린상고), 이종규 부산롯데호텔 사장(마산상고), 조운호 웅진식품 사장(부산상고), 경동보일러 박천곤 사장(전북 영광고), KTF 사장을 지낸 이경준 KT솔루션스(KTSㆍ김제고) 사장 등이 고등학교 졸업 후 사회에 뛰어들어 성공한 경영인이다.

Posted by 사천짜장
工夫/인생공부2014. 2. 11. 05:47

1.

벅스뮤직 박성훈 사장이란다.

다양한 경험, 아이디어의 힘, 절망을 이겨내는 의지, 일반적 경영능력...

 

 

 

 

2.

 

(주)벅스뮤직의 박성훈(37)사장


한국 경제의 새 성장엔진으로 떠오른 정보통신(IT) 업계에는 성공 신화를 이룬 고졸 CEO가 상당수 있다. 아이디어와 자유분방함으로 승부하는 업종인 만큼 자신의 잠재력을 자의반 타의반 억누르며 살아온 제도권 교육의 열등생들이 그 안에 숨어 있던 무언가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음악 사이트 벅스(주)의 박성훈(37) 사장이 그 중 한 명. 박 사장은 대학진학에 5번 도전해 모두 실패한 ‘5수생’. 벅스(주)는 현재 1일 방문자 250만명에 실사용자 1800만명을 자랑하는 국내 시장 점유율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음악 사이트. 회사는 음반 저작권 문제로 법률 분쟁을 겪고 있지만 한국 인터넷 업계의 별 중 하나다.

박 사장은 1997년 1월 인터넷 분야에 뛰어들기 전에 비디오 대여점, 커피숍, 대중음식점 프랜차이즈업, 25시 편의방, 인테리어회사를 운영했다. 박 사장은 “대학 문턱에 가보지 못한 것 때문에 절망감에 자책하던 시절도 있었다”며 “하지만 오히려 가진 것, 믿을 것이 없어 세상을 제대로 배울 수 있었던 면도 있다”고 했다.

그는 “공부는 못하지만 사업을 꿈꾸는 후배들이 있다면 시장 흐름을 잘 읽어내는 힘과 뚝심 같은 것도 성적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멋쩍게 말했다.

 

Posted by 사천짜장